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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조심스레 끄적여 봅니다.

작성자
Lv.6 [秀]
작성
15.04.01 01:46
조회
1,264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여기에 다시 글을 남겨보네요.

 전 자주 이곳을 들르며 글을 읽곤 하는데요..

 오늘은 하나의 주제에서 파생된 이야기가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주제넘게 제가 끼어들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운을 띄웠으니 주제넘은 글을 남기고 도망가겠어요. (그러니 버릇 없다고 뭐라 하지 마시고, 너그럽게 봐 주세요.)


 전 사람은 완벽하지 못한 생물체이기 때문에 실수도 할 수 있고, 잘못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저도 마찬가지고요.


 먼저 묻고 싶은 것이 있어요. 강호정담이라는 게시판은 무엇인가요? 이곳은 소소하게 글을 올리기도 하고, 혹은 여러 주제도 다른 문피아 사람들과 대화도 할 수 있는 그런 곳이 아니었던 가요? 전 그렇게 생각하는데 말이에요.

 그런데 이런 강호정담에서 글을 좋아하는 문피아 사람들끼리 서로 감정이 상하게 될 일이 생긴다는 건.. 조금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글을 게시한다는 것은 손에서 키보드를 거쳐 나와 하나의 글이 만들어지죠. 그런데, 개인적인 감정으로 모두가 볼 수 있는 곳에서 남이 읽었을 때 좋은 감정으로만 읽을 수 없는 글을 쓰는 건 조금 자제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제가 누군가를 겨냥해서 쓰는 글은 아니에요. 단지 소설을, 글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이 사이트에서 서로 감정 상하는 일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해서 쓰는 거에요.


 우리 다같이 정담이나 한담 같은, 모두와 함께 할 수 있는 게시판에선 조금이라도 자신을 생각하고 또 타인도 생각하며 글을 남길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저 또한 노력할 테니까요.


 그럼 이 글을 읽게 될 모든 분께서 좋은 밤이 되길 바라고,

 4월의 첫날인 만우절도 재미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Comment ' 19

  • 작성자
    Lv.57 민가닌
    작성일
    15.04.01 01:49
    No. 1

    그러게요. 정담 이즈 히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秀]
    작성일
    15.04.01 01:57
    No. 2

    오우, 정담 이즈 히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5.04.01 01:52
    No. 3

    그래도 여기보다 나은데는 없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秀]
    작성일
    15.04.01 01:58
    No. 4

    그랬군요. 전.. 좀 논란과 소문에 동떨어진 생활을 했다 보니 잘 몰랐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5.04.01 01:55
    No. 5

    그럼 좀 더 많은 글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OTL...
    사소한 일상같은거.
    오늘 담벼락에 서있던 고양이가 참 매혹적이었다던지,
    팬티스타킹은 역시 좋구나라는걸 느끼는 하루였다던지,
    점심 메뉴를 두고 고민하는 모습이라던지,
    이런 사소한 일상글을 더 많은 분들이 올려주셨으면 좋겠어요 ( ..)

    문피아는 그게 참 좋거든요.
    욕설안되고, 정치이야기 안되고, 종교 이야기안되고.
    이 빡빡함이 좋아요.
    그래서 그 빡빡함 속에서 사소한 일상 이야기를 듣고싶어요!
    일상 또한 소설이잖아요 :D

    일상을 더 자주올려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5.04.01 01:57
    No. 6

    팬티스타킹 좋죠 므흣~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秀]
    작성일
    15.04.01 01:59
    No. 7

    네, 저도 조금 더 자주 일상 이야기로 꽃 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런데 정치나 종교 이야기도 안 되는 거였군요. 참고할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01 02:06
    No. 8

    저,저도 팬티스타킹 좋습니다...헤헤..헿..헤헤헿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아라나린
    작성일
    15.04.01 02:10
    No. 9

    으음? 팬티스타킹은 말해도 되는 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5.04.01 02:17
    No. 10

    고롬 스타킹은 빼고 얘기 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아라나린
    작성일
    15.04.01 02:20
    No. 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왜 남자처럼 이런 거 가지고 웃고 있지... 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秀]
    작성일
    15.04.01 02:24
    No. 12

    이 사람들, 왜 다 스타킹 얘기로 그렇게 웃는 건가요! ㅎ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아라나린
    작성일
    15.04.01 02:26
    No. 13

    쇼, 쇼프로 스타킹을 생각하며 웃고 있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5.04.01 02:36
    No. 14

    스타킹 얘기가 아니라 팬.... Jeong 님 때문에 급 노잼 됐네요 자러감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秀]
    작성일
    15.04.01 02:32
    No. 15

    Jeong.H님 정말 쇼프로만 생각하셨던 건가요? ㅎㅎㅎㅎ < 댓글은 몇 개 이상 쓰면 더는 답댓글이 안되나봐요.. ;ㅁ;?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아라나린
    작성일
    15.04.01 02:51
    No. 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아라나린
    작성일
    15.04.01 02:55
    No. 17

    저 그렇게 순진하지 않............... 순수합니다!
    사실 변명하려고 그랬어요..... 판을 깨서 죄송합니다!!!! ㅎㅎㅎ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테사
    작성일
    15.04.01 03:08
    No. 18

    동감입니다. 그냥 넘어갈 얘기도 따지기 시작하면 결국 맘 상하고, 분위기 엉망이 되는거죠.
    봄도 오고 하는데, 이왕이면 봄바람 부는 얘기 좀 듣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秀]
    작성일
    15.04.01 09:54
    No. 19

    저도 봄바람 살랑살랑한 느낌의 글을 게시할 수 있게 노력해 볼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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