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 Assassination 2015
아, 우선 제가 원래 평론 같은 거 잘 안합니다. 그런데 정말 우리나라 영화보고 이런 적이 ‘괴물’ 이후엔 없었는데 지금, 눈팅만 하던 제가 글을 쓰고 있습니다. 때문에 글이 산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광복 70년? 어휴 그렇게 말하면 섭합니다. 대략 한 120년이라칩시다. 그 시간만에 우리나라는 독립을 주제로 한 액션 영화를 소화하는 군요. 시사하는 바가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또, 제가 보기엔 선을 명확히 잘 그어놨어요. 저에겐 항상- 한국 영화는 B급이 많았는데, 가장 큰 이유가 되지도 않는 ‘감동’을 쥐어짜내려하는 것 같아서입니다. 암살, 솔직히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우, 독립을 기반으로 한 [액션 영화]입니다. 감히 말하건데 이거, 혐한만 아니면야, 심지어 일본인이 봐도 괜찮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잘 만든 [액션 영화]니까요.
감독한테 따져야겠군요. 그 저, 왜 2시간 20분을 2.2초로 만들었냐고(..............?)
뭐, 가장 중요하고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전지현 씨. 미치도록 예쁘더군요. 하............진짜 할 말 없습니다.
단점이야 있겠죠. 저는 분명 ‘암살’을 보는데 왜 계속 ‘베를린’과 ‘도둑들’이 보이는지 원. 이 밖에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이 영화 또 보고 싶네요. 혹시나마 추석 특선이 되지 않을까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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