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을 가야될까요?

9월이 되면서 무슨 결혼식이 그렇게 많은지.

오늘도 열두시에 결혼식이 성당에서 있는데 하필 아는 형님이 41살이 늦장가 가시는 겁니다.

지금 당장 주머니에 현금이 없어서 돈 찾아야 되고...

옷입고 나가고 도착하면 빠듯한데...

귀찮긴 엄청 귀찮고 안가자니 또 미안하고...

 

[민영모]

우리에겐 계좌이체가 있습죠.

[시우(始友)]

친하다고 생각되고 자주 연락하고 만나고 그런 사이면 가야 되는거고 그냥 몇 번 슬쩍 지나치는 사이라면 안가는게 낫다고 봅니다....

[짱구반바지]

그리 친한 것도 아니고 한데 잘해준 형님이고..어... 그정도인데 으아 귀찮네요. 그래도 가야겠죠..

[윤도사]

경조사는 고민된다면 가는게 답이죠. 나중에 결혼해보면 아시겠지만 결혼식 안 온 사람들 다 기억납니다.

[짱구반바지]

소기님의 결혼식에 못가서 죄송합니다.. 미워하지만 마세요..ㅋㅋ

가야겠군요..흐아 귀찮!

[정주(丁柱)]

저도 누가 강릉에서 결혼한다고 해서...
친하기는 한데, 가기는 너무 멀고 내 돈 들고 네 돈들고 하는거에 가서 먹는거까지 생각하니...
계좌이체를...
이게 결혼식날 온 사람들 기억하긴 하는데, 결국 봉투에 얼마 넣었냐 싸움이 되기도 하고...
막상 결혼하는 사람들은 친구 챙길 새도 없이, 부모님 인맥 싸움 느낌도 있고..

[二月]

늦장가...라면 일단 가시는게...^^

[유리휀]

본인이 결혼했으면 계좌이체....안했으면 ㄱㄱ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