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부러지는 애들은 30전에 5천도 모은다는 댓글이 있더라고요.
저랑은 상관없는 이야기라서 한번 생각을 해봤거든요. 그리고 이것저것 겪었던 일들.
일단 크게 친구와 아는 사람 기준으로 몇명이 생각났어요.
1. 24살 바 주인
이 친구는 사업 수완이 좋은건지 바텐더 일만 주구장창 하다가 자기 바를 하나 냈는데 1층이고 번화가 입니다. 이 친구가 얼마있는지 잘 모르지만 그 위치는 대부분 2억은 있어야 들어가는 상점이란 걸 알기에... 저 나인데 많이 모았구나 하는 생각.
2. 예전에 만난 유치원 교사
당시 저에게 연간 천만원 이상 천오백이하 모은다더군요. 그 때까지 모은 돈이 3년차에 3천 정도였으니..서른전에 충분히 5천가능.
3.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여자인 동생
24살부터 바로 취직해서 돈을 모은 친구인데 한달에 190에서 200사이 받는다고 하더군요. 이 친구도 연간 천에서 천오백사이.. 30전에 5천 가능
4. 시청 공무원인 여자인 동생
한달에 백 모을 수가 없답니다. 끝. 스물 일곱에 취직했으니 운석을 줍지 않는 이상 5천 불가능
5. 대기업 5년차 여자동기, 대리
연봉 5300입니다. 해외여행 잘 다니고 차 좋은거 몰고 다녀요. 이 친구는 이번에 결혼하는데 신랑이랑 모아서 집을 샀는데 집이 2억정도. 빚없이 산거보면 대략 7-8천 들고 있었던 것 같네요.
6. 대기업에 근접한 중기업의 사원인 박사 친구.
모아놓은건 2천. 대우조선 투자했다가 기적의 교환을 하곤 침울해져서 밥도 잘 안먹습니다. 지금은 3천도 안됨.
7. 대기업 고객만족(cs) 팀 사원인 남자인 친구
지난번에 에스엠으로 에쿠스 쳐박은 등신인데 이 친구는 이제 겨우 5천.
8. 옛 여자친구의 언니 29살
네일아트 하고 속눈썹, 입술문신, 머리 라인 문신? 이런거 하는분인데 당시 모아놓은 돈이 듣기로 4천 넘는걸로.
결론 : 인생은 로또 한방.
로또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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