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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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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꿈좀 해몽 해주실분?

작성자
Lv.35 첼로른
작성
17.12.22 00:51
조회
561
21일 아침. 출근 보다 더 이른 시간에 눈을 뜬 저는 휴대폰 메모장을 키고 이런 글을 받아적었습니다.

타당성이나 순류의 당연한 치욕.


....???????


당시 꿨던 꿈을 어렴풋이 떠올리자면.. 어떤 남자가 계속 되풀이 했던 건지 아님 누군가가 머릿속에 투시를 한 건지 하여튼 저 단어를 잊으면 안될 것 같아서 계속 중얼거렸습니다.


타당성이나 순류의 당연한 치욕.


뭘까요 이게 뭘 의미할까요.

제가 두억시니가 되어가고 있는 걸까요.


Comment ' 21

  • 작성자
    Lv.41 잎새사이
    작성일
    17.12.22 00:57
    No. 1

    조만간 눈앞에 타운포탈이 생길 듯 합니다.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첼로른
    작성일
    17.12.22 00:58
    No. 2

    타당성이나 순류의 당연한 치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7.12.22 01:08
    No. 3

    꿈 속에서 있었던 일이 자고 일어나서도 떠오른다면 그건 충분히 숙면을 취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늦은 시간에 컴퓨터나 스마트폰 이용을 자제하시고 따뜻한 물로 샤워를 권하는 바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첼로른
    작성일
    17.12.22 08:10
    No. 4

    의사선생님. 타당성이나 순류의 당연한 치욕이옵니다.... 유념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금빛돼지
    작성일
    17.12.22 02:51
    No. 5

    제가 쓸려고 1화만 써놓은 소설의 구성과 비슷하군요.
    같은소리가 반복되다가 그것이 키워드가 되서 세상이 급변하고 결국 신에게 선택받아 이상한 소리를 듣던자들끼리 배틀로얄을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첼로른
    작성일
    17.12.22 08:11
    No. 6

    그렇다면 주인공 세 명의 이름을 타당성. 순류. 당연한 치욕으로 지어주십....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2.22 08:32
    No. 7

    누구나 보편적으로 그렇겠구나, 하는 것과
    물 흐르듯 걸림없는 것이 당연하게 치욕을 겪는다는 말은,
    마치 돈 많이 벌면 당연히 거지 된다는 말처럼 앞뒤가 충돌하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누구도 부정하거나 반박하지 못하는 명제와 같은 가치들마저 무너져가고 있으니 되는대로 막 살라는 경고인지, 메시지인지 그런 것인지....
    아니면 그럴수록 바른 가치들에 더욱 매진하라는 뜻인지....

    가끔 로또 살 때 생각해 봅니다.

    나는 왜 무슨 계시 같은 꿈을 한번도 못꿔보는 것일까....꿨는데 기억 못하는 것일까....ㅎㅎ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4 잉크맛쿠키
    작성일
    17.12.22 09:38
    No. 8

    구상중이거나 쓰고 있는 작품과 관계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그래서 요즘 음란한 꿈만 꾸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첼로른
    작성일
    17.12.22 10:37
    No. 9

    솔직히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CS소미
    작성일
    17.12.22 09:41
    No. 10

    타당성이나 순류의 당연한 치욕....뭔가 어려운 말이네요 @_@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첼로른
    작성일
    17.12.22 10:37
    No. 11

    그저 헛소리같은... 말인거죠... 뭘까요 저게 대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二月
    작성일
    17.12.22 11:22
    No. 12

    순류. 당연한 흐름.
    치욕. achime님이 당할 치욕.
    당면한 순류 속에 achime님이 당할 치욕이 타당성이 있는가에 대한 고찰.
    고로 치욕 당하지 않게 경계하라.

    이상 분석이 끝났습니다. 질의응답은 가슴 속에서 하세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첼로른
    작성일
    17.12.22 13:48
    No. 13
  •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7.12.22 12:34
    No. 14

    여기에서 이나는 혹은 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지만이라는 뜻입니다.
    타당성 - 他糖性
    순류 - 順流,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물이 순류겠죠? 밑에서 위로 뿜어지면 역류죠.
    당연한 - 糖이 연한
    치욕 - 齒浴 , 이 목욕

    타당성이나, 타의에 의해 당분섭취를 했지만
    순류의, 수돗물을 켜고
    당연한, 당성분을 연하게(밀도를 낮추라는 뜻입니다) 하기 위해
    치욕, 양치를 해라.

    어제 저녁 사탕 드시고 이 안 닦고 잔 것으로 판별되었습니다. 사탕을 드신 경로는 사탕키스로 추정됩니다. 이상 해몽전문가 불면이었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첼로른
    작성일
    17.12.22 13:49
    No. 15
  • 답글
    작성자
    Lv.35 첼로른
    작성일
    17.12.22 14:59
    No. 16

    의식의 흐름이 아마존 강의 그것을 연상케 합니다. 지극히도 자연스러워요. 졌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5 후RU
    작성일
    17.12.22 16:47
    No. 17

    와...
    뭔가 전문적이다... 라고 생각하다 밑에 보니까 힘이 탁 풀리네요 ㅋ
    역시 인터넷 글은 밑에서부터 읽어야 한다는 진리를 또 한번 깨우치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2.22 12:52
    No. 18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며, 옳은 뜻과 방향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을 행동에 옮기면 저항을 받게 되고, 비판에 직면합니다.

    그러므로 선의나 합리성은 아무리 옳다고 하여도 손쉽게 왜곡되고, 좌절되며, 변질되는 것은 당연하다는 말입니다.

    내가 회사일을 일을 열심히 하고, 성실하며, 사심없이 직무에 최선을 다한다고 하여도,
    주변에서는 '너 잘보일려고 하지?' '저거 왜 저짓을 하는거지?' '제대로 하고 있는거지?'
    의심하고 경계받습니다.

    게임 시스템 창 처럼 속을 뒤집어 보일 수 없는 이상. 타당성이나 순류는 당연히 의심받고, 경계당하는 치욕을 받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석가모니, 무함마드. 공자는 사심없이 그것이 타당성과 순류를 행했으나 그들이 살아있을 때 모두 의심받거나 지탄을 받는 치욕을 당했습니다.

    사람들은 타인에게 나쁜일을 하면 벌을 받는다고 말하고, 타인에게 경계받으면 자신을 돌아보라 말하고, 스스로를 질책하는 것을 당연시 하지만 내 마음과 행실로 인한 잘못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님의 꿈 해몽은,

    내 잘못으로 인한 것이라 스스로를 질책하는 무거운 마음과, 홀가분해지고 싶은 마음. 떨쳐버리고 싶은 마음. 그리고 옳고 그름을 떠나, 서러운 마음에 내편을 들어줄 수 있는 누군가를 바라는 마음으로 인한 무의식의 충돌로 보입니다.

    세가지의 범주로 나눌 수 있는데요.

    1. 딱히 큰 잘못이 아닌데 심한 질책을 받았거나, 나는 옳다고 믿어의심치 않는데 꾸중을 듣거나, 잘 지내온 사이라 여겼는데 뒷담화를 들은 충격이 있거나. 누구보다 나를 이해해줄 사람이라 여겼는데 이해를 받지못했거나. 하는 등의 경우를 예상할 수 있으며,

    2. 부모님이나 가족을 사랑하면서도 대립이 있었거나. 연인에게 이해를 받지 못했거나,

    3. 나는 나름 노력을 하고 정석적인 연애라는 것을 할 준비가 되어있는데, 아직도 솔로거나(...)

    어찌되었든, 나는 내가 옳다고 믿는 일을 하였는데, 그게 꺾였고, 잘못되었음을 인정했는데, 어째서 잘못인가는,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이해할 수 없는 무의식으로 보입니다.

    넉줄요약

    1 나는 로맨티스트.
    2. 하지만 애인은 없지.
    3. 용납못해! 올해 크리스마스도 케빈과 함께라니! 이럴수는 없는거야!
    4. 꿈에 무의식 등장.

    p/s : 토리다스는 지금 뭘하고 있는걸까요(..)

    찬성: 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35 첼로른
    작성일
    17.12.22 13:51
    No. 19

    .....아! 할 말을 잃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나모라
    작성일
    17.12.22 14:32
    No. 20

    꿈해몽,. 타당성.. 타액이 달콤해진다는 뜻으로 키스행위를 말합니다 그리고 순류는 사정을 의미하고요. 당연히 치욕을 받게된 이유로는 조루때문이 되겠습니다. .. 꿈속에선 가끔 지루해지는것도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첼로른
    작성일
    17.12.22 14:55
    No. 21

    무엇이 나모라님을 이 지경까지 내몰았습니까. 아이고.... 타당성... 타액이 달콤해진다는 뜻 ㅋㅋㅋㅋㅋㅋ 의식의 흐름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재밌었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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