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도구를 가득 실어서 떠났고 처음으로 뽑은 SUV가 꽤 괜찮아서 겨울 캠핑을 계속 하는 중이라 자신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진 텐트 치고 그 안에서 잤는데 어제따라 그냥 차에 매트 깔고 자보잡니다.
노트북 연결하고 시동 틀어서 히터 켜고 했는데 진짜 죽을뻔 했네요.
광고에서는 영하 몇도에서 8시간 생존 어쩌고 적어놓은 침낭도 무쓸모입니다.
자다가 진짜 추워갖고 일어나서 패딩 입었더니 옆에서 그 소리에 깬건지 딸래미가 그냥 모텔가자고 합디다.
새벽 네시에 모텔에 기어들어가서 둘이 얼른 샤워하고 기다렸다가 일출볼래 말래 물으니 그냥 자잡니다.
자다 배고파서 열시에 일어나 대충 씻고 밥먹고 거지꼴로 집에 왔는데 이 사람이 보일러 빵빵하게 틀어놓고 또 드러눕네요.
일출보며 소원 빌자고 한달전부터 말했는데 일출은 보지도 못하고 감기만 걸려서 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ㅋㅋㅋ 차박은 군대에서도 하지마세요. ㅋㅋㅋㅋ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