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몇 년만에 글 올리는지 모르겠습니다..
18살부터 여기에서 눈팅하면서 그때는 문피아가 아니라
다른이름이었는데 ㅋㅋ; 대학생이 되고 군대를 다녀오고 취직하느라
백수생활 3년 정도 하는 와중에 결혼 할 “뻔”도하다가 파혼 되고,
그 와중에 만년백수 할 줄 알았는데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취직이 되서 지금은 그나마 먹고살만한
아산쪽에 자동차 부품업체 재경팀에 다닙니다-_-);;
사실 먹고사는데 바빠서 정말로 힘든 와중에, 그나마 내 푸념을
아무렇지 않게 토로 할 수 있으면서 위로받는 장소가 몇 군데 없더군요 ㅋㅋ;
눈팅으로나마 아직까지 활동하시는 분들 있어서 즐겁습니다.
요근래는 사실 브런치 라는 앱에서 소설이 아니라 에세이나 수필형식으로
글을 많이 읽고 쓰는 것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근데 정말로 일 하면서 녹초가 된 와중에 이거까지 쓰려니까
죽을맛이더군요 ㅠ..
취직하면서 몸무게는 대략 군시절 말년병장 이었을때만큼 불어나고..
(대략 80 후반 흑흑 ㅠㅠ*) 살은 빼야되는데 뭔놈의 감사와 연말정산
결산은 중첩되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오는지 모르겠고...
한 3주 가까이는 토/일 없이 나오면서 집중력이 떨어지니까
끝마무리가 잘 안되서 깨지는 일에 악순환에 ㅠㅠ..
남들은 워라벨 워라벨 한다지만...진짜 그거 찾으려면 연봉 포기해야
된다는 생각이 확 들더라구요-_-);; 세상은 그래서 공평한가 봅니다..
왜 과장이나 대리 형들이 돈 많은 처가쪽 여성분을 선호하는지 이해가
가기 시작합니다-_-);; 뭐.. 이래저래 신세한탄 이네요..
2년 미만 신입사원에게는 하루하루가 서스펜서급의 공포물 이라는
말이 심장 깊숙히 와닿는 작년 이었습니다..
아마 올해도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올해 앞자리가 3자리로
바뀌면서 오빠와 아저씨의 중간 형태로 넘어가는 과도기가되었습니다-_-);;
잡설이 길었습니다.
늦었지만 새해 福들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즐거운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10대와 20대의 내 꿈과 낭만을 지켜봐준 문피아 30대에도 또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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