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안 늦었어요. 스포 당하기 싫으신 분들은 첫 문장에 바로 뒤로가기 누르세요.
자! 대망의 나이트킹과의 장엄한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여러 커뮤니티 반응을 살펴본결과 아더들의 8천년의 역사가 한방에 무너지는 허무함을 얘기하더군요.
근데 원래 나이트킹이 무쌍 찍는 무력최강의 존재가 아니라
겨울로 비유되는 밤, 그리고 죽음을 지배하는 능력으로 인한 것이니까 이해하지 못할 장면 연출은 아닌거 같습니다. 물론 육체적 능력도 꽤 강하지만 그렇다고 홀로 완전무적은 아닌 그런 존재... 암튼 육체적 무력이 무쌍인 캐릭은 처음부터 아니었다 라는 말입니다.
오히려 사령관이자 킹이 그정도 무력이면 필요이상으로 강한거라 봅니다.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서 암살자로서의 아리아를 키워왔고, 세눈 까마귀로서 브랜을 키웠기 때문에 모든 절망의 끝에서 이 둘이 역할을 하는것은 당연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대규모 전투씬은 정말 볼만했습니다.
지금 종장을 향해 가는데 아직도 변수가 발생하길 바라는 분들도 보이더군요. 그래가지고서는 남은 3회 동안 마무리 못짓는데 말이죠. 아쉬움은 아쉬움으로 남기고...
떡밥 회수나 잘해나가길 바라면서...
제가 생각하는 결말은 이렇습니다.
산사와 티리온이 정식으로 재결합하여 북부를 다스리고, 이를 세븐킹덤의 통합왕이 된 존스노우(아에론 타가리옌이 본명)가 인정해주는 식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대너리스가 비록 고모지만...뭐 타가리옌이 원래 그런 집안이라...그걸 알고도 서로 족보 따지는 장면은 안나오더군요. ㅎㅎ. 뭐 그런게 대수냐는 등의 대사도 없는 그냥 당연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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