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에는 그 원인으로 이렇게 적혀있었습니다.
"의견을 주시는건 좋은데, 꼭 그렇게 치매 운운 하면서 모욕적으로 해야 하는 건지"
이 글만 보면 마치 제가 작가님한테 자기 설정도 기억 못하냐면서 치매 걸렸다고 한 줄 알겠더군요.
이미 시간이 좀 지났고, 댓글이 삭제되서 정확한 내용을 가져오진 못합니다만, 제가 그때 '치매 운운'하면서 쓴 댓글은 대략 이렇습니다.
"주인공 치매 걸렸나? 아니 그거 안 쓰고 뭐하는 거임? 다음에고 계속 그거 안 쓰면 주인공 진짜 치매 의심해 봐야 한다.'
...이왕이면 작가의 말에 정확히 '주인공한테' '치매 운운하며' 라고 적어주셨으면 참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같은 욕을 쓰더라도, 댓글창에 '주인공 개×끼'라고 쓰는 것과, '작가놈 개×끼' 라고 쓰는 것은 정도가 다르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모욕을 느끼셨다는 부분도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물론, 그때 제 댓글이 공격적인 어조로 쓴건 맞습니다. 제 그런 말투에 기분이 니쁘셔서 차단하셨다면 할 말 없지만, 작가의 말에는 '치매 운운'만 적혀져 있으니 그게 제 댓글이 모욕적이라고 느끼신 가장 큰 이유라 생각하겠습니다.
...주인공에게 치매 걸렸다고 하는게 작가에 대한 모욕인가요? 제가 '손오공은 지구를 부수려는 미친 정신병자다!' 라고 했다고, 제가 드래곤볼 작가한테 미친 정신병자라고 한건 아니지 않나요.
어차피 선삭하고 더이상 안보는 작품이긴 합니다. 제가 공격적인 어조로 댓글을 쓴게 잘한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마치 제가 작가한테 치매 왔다고 하고 차단당한 미친놈 취급받는건 좀 그렇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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