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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리모델링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
20.05.18 11:56
조회
221

제가 독일로 돌아가는 날이 저번주 였어요.

짐싸고 물건 사느냐고 바빴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집을 사게 되었어요.

집이 다 썩어서 정말 손볼 곳이 많은데 시세보다 저렴해서 덜컥 샀다가 지금 낭패를 보고 있습니다.


리모델링 비용이 견적을 받아보니 싼 곳이 4000만원 비싼 곳은 7000만원 부릅니다.

제가 독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지금 머리가 아프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밤에 잠도 잘 오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오지 않아요.

돈이 많으면 많이 주고 편히 하면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겠는데..


집사고 잔고가 거의 바닥입니다.


제게 주어진 시간은 다음달 말일 까지 입니다.

님들 같으면 어떻게 이 난관을 극복 하시겠습니까?


정말 답답합니다.ㅜㅜ


Comment ' 11

  • 작성자
    Lv.81 흑구청구
    작성일
    20.05.18 12:02
    No. 1

    이런....리모델링 비용은 업소마다 천차만별입니다. 평당 리모델링 비용이 다르긴 하는데 국내에 있는 집을 자주이용한다면 가격이 있는 것을 추천드리고, 어쩌다 사용하신다면 최대한 가성비로 가셔야 됩니다. 어차피 리모델링이야 매년 트렌드가 바뀌는 추세라서, 어쩌다 사용하신다면 가능한 싸게 하십시오. 만약 진짜 돈이 부족하시다면 주방과 화장실만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5.18 13:36
    No. 2

    지금도 인테리어 업체에서 견적서 준다고해서왔어요.
    비싸네요.
    미치긋어요..무슨말인지 아 몰랑.
    관심가져주셔서 고마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DarkCull..
    작성일
    20.05.18 12:51
    No. 3

    업체마다 다른 이유중 하나는
    어떤 자재로 어떤 공법으로 시공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같은 자재를 쓴다면 당연히 싼곳에 해야죠.
    타일을 예로 들자면 중국산 재고는 5000원도 안되고 국산 중상급 정도는 25000 정도 합니다. 소비자들은 모르죠.
    국산 유명 위생도기와 중국공장 제품... 같은 로고가 찍혀있으니 소비자는 모릅니다. 가격은 두배이상인데... 전문가는 보면 알지만 변기 15~50 외견상 큰 차이 없고 로고도 거의 같으니.
    4~7천만원 견적이라면 작은규모는 아닌데.
    최소4곳이상 상세견적 받아 보시고 결정하세요. 서둘지 마세요.
    계약에 하자보수 빵빵하게 넣으시고요.

    상세견적시 타일 얼마 이런게 아니라 회사 모델명 적시하고 동급 혹은 이상의 제품으로 시공한다는 문항 넣으세요. 계약서에도...

    뻘글) 바쁘지만 않으면 한 번 봐드리는건데 ㅠㅠ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5.18 13:34
    No. 4

    고맙습니다.
    바쁘시더라도 봐주세요.
    그렁그렁..
    이건 제눈에 고인 눈물이 흐를까말까.를 표현했습니다.

    도움이 되었어요.
    지금 집닥과 오늘의 집에 의뢰 해넣았어요.
    혹시 좋은분 있음 소개 부탁드려요.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70 박싸장
    작성일
    20.05.18 13:48
    No. 5

    리모델링 한 다음에 마음에 들려면 자신의 취향에 맞춰야 합니다. 이건 거의 예술과 기술의 중간 영역이기 때문에, 시공자 또는 지시하는 사람의 예술적 감각에 의존해야 하지요.

    시공하기 전에 아파트 분양 모델하우스를 많이 보시고, 맘에 드는 재료나 색깔 배치 등을 메모해 두셨다가, 부분별로 시공을 맡기시는 게 만족감이 좋을 겁니다.

    제 경험으로는 이게 좋을 거야 확신하고 뇌피셜로 선택한 것이 막상 해놓은 것을 보면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는 일이 잦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면, 시공된 것을 봐야만 판단이 섭니다.

    욕탕의 타일 색깔 같은 것도 잘 고른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사이엔 정말 큰 차이가 있어서, 다 해놓은 뒤 뜯고 싶을 때도 있거든요. 그러면 머리칼만 쥐어 뜯으면서 몇 년 동안 볼 때마다 이불킥....

    세면대도 어떤 모양과 사이즈이냐에 따라 분위기와 사용편의성이 아주 달라질 수 있고요. 좀 천천히 하더라도 많이 보신 후에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5.18 16:37
    No. 6

    이곳에서 댓글 달기 어렵지만, 제가 산 집은 약간 생각하시는 것과 다릅니다.
    하지만 댓글달아주셔서 힘이 나고 고마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다큐인생
    작성일
    20.05.18 14:09
    No. 7

    대부분 헌집 리모델링은 실패합니다.
    두꺼바 두꺼바 헌집줄게 새집다오처럼 안되지요.
    오래된 음식을 곰팡이 떼어내고 포장 바꾼다고 먹을만하지 않죠.
    새집 로망이 있다면 새집 사시고, 헌집은 재건축이 답입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5.18 16:38
    No. 8

    반대하려고 했는데 찬성을..
    새집 살 돈이 없었어요.
    헌집도 간신히 샀어요.
    돈도 없는데 리모델링은 대출 받아야해서 머리가 아픕니다.
    새집 사면 엉덩이 춤 추면서 글올리게요.ㅜㅜ;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25 시우(始友)
    작성일
    20.05.18 15:46
    No. 9

    힘내세요. 에리카님^^!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5.18 16:39
    No. 10

    힘이 안나요.
    뭔가 신나고 재미있고 유쾌한 이야기 없을까요?
    이럴때 저한테 위로는 독서밖에 없네요.
    시우님도 폭우에 건강 조심하시고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20.05.18 18:26
    No. 11

    농가주택 사서 리모델링 해본 경험으로 도움말을 드리자면, 깔끔하게 밀어버리고, 그자리에 콘테이너나 조립식 주택이라도 갖다 놓으시는 게 돈 절약하는 길입니다. 집 고친다는 것이 돈은 끝없이 들어가지만, 절대 돈 들어간 표도 나지 않고요. 어디에서 멈출지 끝이 안보입니다. 아파트가 아니라면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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