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속에서 수십조를 벌면 뭐해
그 돈으로 뭘 할수 있는지 작가도모르고 주인공도 모르는데...
몇십조 사업으로 과학기술에 투자하든 건설현장에 투자하든 국가단위로 최소 십만명 이상이 먹고살 먹거리가 생기는데
반도체 대기업이 공장하나 지으면 거기 생산기계가 웬만한 집보다 크기도 하고 그런 기계가 경기장 두개보다 더 큰 건물 한층에 들어가서 설치하는데 몇개월 걸립니다
이 기계를 업그레이두 하는데도 나르고 다시 집어넣는데 반년이 걸릴때도 있고요 그런데 이런 규모의 층이 최소 10층(일반적인 층이 아니고 엄청 높아요 한 층이) 이상되는 규모의 건물이 4-5 동 세워지는것이 장기 플랜으로 20년 이상 건설공사를 하고 이 건설현장에서 먹고사는 가장이 4인가족부양하고도 남고
또 공정 들어가면 거기서 먹고 사는 생산직 관리직 직원들. 기타등등 건물관리비등든 막대한 돈이 투자 되고 다시 그걸로 이득을 보고 기업이 성장하는구조인데
소설에서 얼마 몇조 벌었다고 묘사되는건 쉬운데
개인 인간에게 그 돈이 어떤의미인지. 주인공은 돈을 벌어서 뭘해먹고 살고싶은건지 솔직히 모르는 소설이 부지기수.
그렇다고 자기 욕망에 솔직한 주인공도 별로 없네요.
돈으로 황제처럼 살수 있고 절대적 초능력을 갖고 있다면 웬만한 사람들은 솔직하게 자기 욕망을 달성하기위해서 모든 일을 다 할수 있고 실제로 도덕적으로 비난받는 첩질도 개나소나 다 하는게 현실이거든요.
소설속 주인공들은 현실적이지도 않은 이상적인 도덕심을 추구하는 평이한 주인공도 아니고 그냥 통장에 돈 쌓아두고 수치를 즐기는 컴퓨터들인듯
아니면 독자들이 그냥 돈 많이 벌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현실이 각박해서 대리만족으로 끝나서 그런걸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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