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작가님들이 개망작이라도 써보시면 어떨까 하는 글을 보내주셨습니다.
보툴리누스에 대해서도 물어보신 분이 있는데, 사실 그 전에도 여긴가 옆동네인가 세세히 설명을 해 드렸습니다.
작정하고 중세에 현대 생물학자가 환생하면 어떤 지옥이 펼쳐질가? 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결론은 지구에 암적인 존재인 인구를 극적으로 감소시킨다는 것에 뭔가....
너무 비관론적이라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코로나로 인해 잠시만이라도 미세먼지에서 벗어났었죠. 지금 중국은 다시 미세먼지를 쏟아내고 있는데...
이놈의 인구를 반쯤 줄이면 지금은 어떨까 하는 악마적 상상이 떠오릅니다.
제가 얼마 전 분리한 세균이 있는데, 아!! 절대 위험한 세균은 아닙니다!!! cdc레벨 1레벨의 정말 순수하고 착한 놈들입니다!!
하지만 기본 성능이 좀 거시기한 놈들이라 일단 기탁하는데 다행히 레벨1으로 통과되더군요.
하지만 이런 놈들 말고 제가 예전에 실험하던 톡신 b타입을 강화해서 퍼트리면?
물론 환생해서 그런걸 당장 만들 수는 없겠지만 소설이니 국가적 지원이 있으면 어떻게든 만들 수는 있겠다 생각이 납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만드는건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근데 작정하고 만들면 세균은 장난 아닐겁니다. 독감이 아무리 독해도 결핵은 감염되면 평생을 국가나 혹은 ‘가정’에서 커버 해야 하는 세균이니까요. 뭐, 전공자가 솔직히 말하는 겁니다 -_-
지금이야 대충 넘어가지만 항생제가 없는 중세에 세균을 다룰 수 있으면 거의 신급의 위력이겠지요?
물론 이 컨셉으로 소설 나오면 망작이라는거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퍼뜨리고 어떻게 컨트롤 할 거냐!
아, 퍼뜨리는건 쉽고 컨트롤은 최소한이 컨셉입니다만...
정말 악마가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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