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빙환 전 폭망인생

다시 살 때 잘 살 수 있는 사람이 첫 인생도 그렇게까지 망칠 것 같지 않아서 자살/세상 욕함/찐따같은 모습이 나오면 영 공감이 안돼요.

배신/사기/지지리도 재수 없음 아니면 프롤로그에서 백스텝합니다.

근데 유일하게 그 설정 괜찮았던게 폭군 고종.

폭군도 싫어하고 근대사도 싫어하고 추천 때문에 참고 보려다가 프롤로그에서 백스텝한 게 여러 번..

프롤로그 꾹 참고 봤더니 주인공 매우 매력있고 저런 인간이면 현대에서도 적응못하겠다 싶어 매우 납득ㅎㅎ

+)왜 갑자기 이런 글을 쓰고 싶었나 생각해보니 최근 소설 중 미술천재 입학하는 소설 프롤로그가 공감돼서 감명깊었습니다. 회귀이전 삶이 공감된건 소설 읽으며 처음이네요.

[[탈퇴계정]]

회빙환을 하고 인생을 실패하긴 쉽지 않습니다.

미래를 안다는 것은 매우 강한 이득입니다.

그걸 알고도 실패하긴 아렵죠

그래서 회빙환 쓰는 이유죠.

미래의 지식으로 다 독식하겠다!

[dlfrrl]

회귀해서 열심히 살 수 있는 사람은 회귀 전에도 마음 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일년 단위로 후회하면서 한 일주일 빼고 게으른 저는 별로 동의가 안되네요. 중대한 실패 하나로 인생이 망했다면 모를까.

[식인다람쥐]

공감...회귀하고 바뀔수 있는 사람이면 애초에 회귀전에도 바뀌는게 정상임

그리고 맨날 이해가 안가는게 그렇게 유능하고 잘난사람이 회귀전에 인간관계가 그렇게 협소할 수 있다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감.

[[탈퇴계정]]

공감. 제일 역겨운 건 세상 불공평하다고 씨부려대면서 정작 지는 치트 스킬 받아서 새 삶에서 호의호식 하는 꼬라지죠.

[왕콩알]

사람이란게 참 쉽게 변하지가 않아요. 미래 지식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쥐어져도 쉽게 한계에 도달하게 될 겁니다. 세상이 고도의 복잡미묘한 구조물이고 미래 지식을 사용해도 크게 되려면 결국 사람이 사람을 상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