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하게 거르고 싶은 제목들..

본인의 욕망이 적나라하게 들어나는 제목들 + 복붙 제목

이혼 후 xxxx

(작가님 이혼 당하셨어요?

아니면 지금 삶이 못마땅해서 이혼하고 싶거나 혹은 이혼당하기 직전?)

xxx 로또 당첨 xxx

(누구나 로또 당첨되는 꿈을꾸고 뭘 하고 싶은지 생각해 봅니다.

근데, 로또 당첨되면 작가 본인이 하고 싶은 걸 왜 다른 사람이 읽어봐 줘야 하나요?)

xxxx  막내공자

(본인이 막내가 아니라면 막내가 아니라서 서러운 거 같고.

본인이 막내라면 막내라서 서러운 거 같고..

내가 현제 위치가 아니면 어떻게 되고싶다는 

그 식상한걸 메인으로 삶고 싶은거 던가...)

xxxx 회귀

(아 저도 다시 태어나고 싶네요..

근데 다시 태어나서 작가님이 뭘 하고 싶은지 굳이 알아야 하나요?)

xxxx 헌터+귀환

(작가 본인이 1짱 되고 싶은건 알겠습니다.

대부분의 전계가 현실세계가 망하는거 더군요.

본인 상황이 세상이 망하지 않는한 나아질게 없다는 현실자각인건지.. )

헌터+귀환 쪽은 회귀+헌터+환생 그 어디쯤..)

xxxx (위 내용) +@회귀

(위쪽에 적은 내용 + 현실이던 가상이던

다시 시작하면 지금보다는 훨씬 좋을거라는

마치 ‘내가 로또에 당첨되면’ 처럼 가상+현실의

복합적인 의미와 내용의 글들...)

아 물론 작가가 창조한 세계와 스토리가

독립적일 수 없고 충분한 이야기 거리가 될수 있습니다..만

여러 글들에서 스토리와 전개보다 작가의 욕구만 드러나는 경우가 있더군요.

몇몇 글들은 읽을거리가 아니라

내가 되보고 싶은걸 쓰고 싶다 그 이상이 아닌거같습니다.

 

[머거본땅콩]

제목으로 어그로 끌어야 독자들이 모이니 문제죠..

어그로 안끄시던 작가님들도 어그로 제목으로 떡상하니 포기 못한다 하시더군요..
실제로 40화 1000조회수 작가님이 제목 어그로용으로 바꾸니 3일만에 40화 3천조회수 찍던데요..

[검은돛배]

맞어요 안타깝지만 이게 현실이죠
제목이 눈에 띄어야 그만큼 유입되고 인지도가 올라고 입소문 나는거라 이런 현상이 안타깝습니다

[올더스]

저런 제목으로 유입이 된다는건 독자의 욕망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천극V]

요새트랜드일텐데요.

[크라카차차]

요즘 트렌드를 못따라가는 아재인증...제목보고 거르기엔 너누 재밌는게 많은 믿고보는 작가면 제목이 뭐든 일단 읽어보고 결정...

[정상사람]

보기 싫으면 안보면 되는 걸 '이혼당하셨어요?' '로또당첨되면 하고싶은 걸 내가 왜 읽어야 해요?' '다시 태어나서 뭘 하고 싶은지 내가 왜 알아야 해요?' 하고 비꼬는 건 어떤 심리이신 건지... 작가가 아니라 장르를 비꼬는 거라 고소당할 일은 없다고 해도.
좋은 세상은 우리가 하는 말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아이루인]

보통 주인공에 본인을 이입하지않나요?
누구든지 저 앞에 서있고싶은게 거의 당연한건데
내가 읽는 내가 좋아하는 소설에서 주인공이 뭔가 잘되면 내 기분도 좋죠
물론 주인공이 싸패일수도있고 ㅂㅅ일수도있지만
그 주인공들이 나아가는 혹은 나아지는걸 보는거라고 생각해요

[킹조]

ㅇㅇ 제목 어그로 없으면 유입이 없는게 맞는데 이혼물은 진짜 꼴도보기싫음

[hq1114]

다른 건 다 이해힌다 쳐도 이혼 들먹이는건 좀 아님. 이혼 안하면 글 시작을 못하나? 그래놓고는 실제 글 내용이 이혼이랑 크게 관련이 있는것도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