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인구 숫자는 다시 제자리로?

길을 걷다보면 담배를 피워물고 거리를 활보하는 흡연인들이 자주 보입니다. 올해 초 담뱃값 인상 직후 완전히 사라지다시피 했었던 풍경과는 아주 대조적이에요. 잘 아시겠지만 이번 담뱃값 인상은 철저한 연구 끝에 ‘아주 끊어버리기에는 조금 올린’ 가격으로 책정이 되었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근데 그렇게 최적화해서 잘 걷은 세금으로 국고는 좀 채웠을까요? (......)

[Scintill..]

이미 피우던 사람은 담배 끊기 힘드니까 많이 줄어들지는 않는 게 당연한 결과라고 봅니다.
그래도 대신에 새로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는 흡연 유입 인구가 줄어 장기적으로는 흡연률을 많이 낮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비싸면 접근성이 떨어지니까요

[myco]

정확하게는 흡연 구역 축소 하면서 음식점이나 PC방
버스 정류장 등등 에서 피는게 경범죄로 만들어서
순간 주춤한거 같던데요. 결국 철저하게 못 잡으니까
PC방에서도 사람 좀 없는 시간에는 피는놈 고대로 두더라구요.
농담안하고 주위 둘러봐도 값 때문에 담배 끊는 사람은 없었음
다들 비싸다고 욕하면서 필 사람 고대로 펴더라구요.

[피리휘리]

저요....비싸서 담배값오르자마자 안핍니다.

[약관준수]

안전벨트 전 좌석으로 확대해서
범칙금 부과한다던 소리도 있던데...

[고지라가]

담배회사도 기업일텐데.. 제품가격을 왜 정부가 정하는지..

[가글님]

평소 금연할 마음 있던 사람이나 이번 기회에 끊었지 계속 피우던 사람은 그래도 피웁니다.
다만 하루 3갑 피울거 2갑으로 두갑 피울거 한갑 반으로 줄일 뿐이지요.
외국 봐도 담배 한갑에 만원해도 피울 사람은 다 피우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