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떠올라 열심히 찾아보는데, 키워드를 넣지 못하다보니 비슷한 어구만을 찾네요.
지식을 빌려주십사 부탁드립니다.
한 노인이 낚시를 하고 있었다.
젊은 어부가 그물질을 하다말고 부러운 눈길로 노인을 바라보자,
노인이 문득 그 시선을 느끼곤 물었다.
“젊은이, 왜 그런 눈으로 나를 보는가?”
젊은 어부가 답했다.
“저도 노인처럼 유유자적하게 살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그러면 뭐가 고민인가? 하고싶은대로 나처럼 하면 되지 않는가?”
고민을 가볍게 치부하는 듯한 노인에게 젊은 어부가 퉁명스레 답했다.
“노인처럼 살려면 나는 지금보다 더 많이 그물을 쳐야할 것입니다.”
노인은 빙그레 웃었다.
“그물을 더 많이 쳐서 무얼하려고?”
“물고기를 더 많이 잡겠지요.”
“물고기를 더 많이 잡아 무얼하려고?”
“장에 내다 팔면 더 큰 돈을 모으겠지요.”
“더 큰 돈을 모아 무얼하려고?”
“노인처럼 편히 살며 낚시나 하렵니다.”
자꾸만 반복되는 대구에 청년이 심통이 난 듯 보이자, 노인은 마지막으로 물었다.
“자네는 이미 지금 그렇게 살고 있지 않은가?”
기억에 의존해 쓰다보니 약간 다르기도 한 것 같습니다만, 대체로 위와 같은 일화를 소개하는 고사성어(?)가 있는데 정말 생각이 나지 않네요.
태공망의 일화는 아니었는데, 으아아악! 정말 답답하네요.
부디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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