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5 다이버스
작성
15.06.25 15:40
조회
858

정담 보면서 좀 황당해서 글을 따로 적습니다. 

고객은 왕이라는 말이 있죠. 물론 이 때문에 갑질하려는 고객들도 있어서 눈쌀이 찌푸려지긴 합니다. 

하지만 다른 곳을 한 번 생각해보세요.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딱히 직원이 잘 못 한 게 없어도 고객들 큰 소리 칩니다. 언성을 높이는 건 도가 지나친 축에도 못 끼죠. 간간이 욕도 섞여 나오지만 그 정도는 양호합니다. 왜냐? 내 돈 주고 내가 물건을 샀는데, 뭔가 잘 못 되었기 때문이죠. 그러면 욕들어도 싸죠. 다만, 직원을 무릎 꿇게 하고, 뺨을 때리고, 그런건 이해가 안가는 지나친 행동이죠. 아무리 고객이라도 말이죠. 

한데, 문피아에서 도가 지나치다고 하는 행동, 그 행동을 잘 보세요. 정말 도가 지나치나요? 백화점이나 마트의 사례로 보면 아주 양반인 수준입니다. 저는 상담원들에게 웬만해서는 화를 잘 내지 않습니다. 걔들도 회사에 속해서 그냥 일을 하는 것일 뿐이니까요. 회사 방침이 그러니 회사를 욕해야 한다는 걸 아니까요. 대인배는 아니지만, 상담원들이나 서비스 쪽 사람들 고생하는 걸 알기에 최대한 친절히 말하려 노력합니다. 

그런 제가 봐도 문피아에서 불만을 제기하는 건 절대로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 들지 않아요. 뺨따구 때리는 사람도 천지고, 별 것도 아닌걸로도 따지는 사람 많아요.

제가 아는 아주 가까운 지인중에 00카드 상담일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인의 잘못은 눈꼽만큼도 없고, 녹음한 걸 들어봐도 다 인정을 할 정도지만 부산에 사는 사람이 서울에 있는 상담사보고 내려와서 사과하고 가랍니다. 실제로 종종 찾아가서 사과하는 사례도 있다고 하니까 진짜 황당하죠. 

현실에서는 버젓이 그런 일도 벌어집니다. 그런데, 문피아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그러던가요? 정당한 환불 요구이고, 정당한 불만 제기입니다. 

문피아 이대로는 정말 안되는 게 맞습니다. 바뀌어야 해요. 편을 들어줄 건 들어주더라도 아닌건 실랄하게 비판을 해야하고, 욕을 들어야죠. 이제는 유료 사이트예요. 

이정도 사건이면 욕이 난무해도 당연한 겁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61 신안주
    작성일
    15.06.25 15:43
    No. 1

    그냥 자기 기준에 안 맞으면 도가 아니랍니다
    무슨 운영진도 아니고 같은 유저가 그러더군요
    기도 안차서 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고지라가
    작성일
    15.06.25 15:50
    No. 2

    문제는.. 이걸 계기로 욕설게시판이 암묵적으로 생겨날수 있다는거. 문피아가 잘못했으니 욕하는 거다~ 라는 정당성은 뭐 나름 분풀이는 필요할 테니 그렇다 쳐도 한구절 그런 구간이 생기면 여기저기 너도나도 욕하고 장난 아닐거에요~ 결국 님들이 말하는 욕이란건.. 게시판물을 흐려놓고 사용자들 떠나게 만드는 짧은 생각. 아주 좁은 마인드. 경험이 없어서 그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15.06.25 15:52
    No. 3

    아예 게시물 하나 새로 썼습니다. 도는 당연히 게시판 이용 수칙을 말합니다. 정당한 권리 요구와 욕설을 포함한 비난은 레벨이 다릅니다. 오히려 저는 일이 이렇게 됐다고 같이 욕을 하시겠다는, 당연하다는 호운님의 생각이 무섭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테사
    작성일
    15.06.25 16:40
    No. 4

    현실에서 고객이라고 큰소리치고 욕하는 사람들 태도 자체가 잘못된 거라고 생각지는 않으세요? 전 그런 사람들 보면 진짜 부끄럽던데요. 저도 느려터지고 중복결제로 생돈 날리게 될 지도 모르는지라 열 받고 짜증이 난 상태여서 솔직히 두고 보자 이 가는 상태거든요. 그런데 옆에서 계속 불평만 하면 더 짜증나는 건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다이버스
    작성일
    15.06.25 16:43
    No. 5

    테사님 현실에서 정도가 심한건 분명히 저도 싫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리고 큰 소리는 상황에 따라 지를 수 있어요. 물건을 샀는데, 되도 안한 핑계를 대면서 바꿔주지도 않고, 서비스 개판이면 큰 소리 칠 수 있죠. 소비자가 바본가요? 그냥 가만히 당하고만 있게. 제가 분명히 그에 대해서도 본문에 살짝 언급했는데 말이죠. 전 그런게 싫기 때문에 서비스 쪽 일하는 분들에게 정말 부드럽게 이야기 해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2871 자제&침묵하라는 분들께 +8 Lv.42 myco 15.06.25 841
222870 아니 무슨 결제내역이 제대로 되는것도 없고 확인도 안되고 +4 Lv.98 Emc 15.06.25 655
222869 중복결제한게 결제내역에 남아있으면 몰라도,,안남아있는... +2 Lv.73 또다른내일 15.06.25 643
222868 리버가 누군가 했습니다. +3 Lv.36 옥탈플로 15.06.25 820
222867 문제많네요 Lv.65 선임이등병 15.06.25 621
222866 문피아가 너무 느려서 아예 게시물을 씁니다 +32 Personacon 별가別歌 15.06.25 1,249
» 도를 넘는게 뭔지 모르겠네요. +5 Lv.25 다이버스 15.06.25 859
222864 판타지 소설이 발달한 소설사이트 어디가 있을까요? +15 Lv.19 ForDest 15.06.25 1,454
222863 공지사항 보면 금일오전중으로 해결이 된다는데.. +7 Lv.99 짬냥 15.06.25 851
222862 작가가 인질로 보여요. +2 Lv.92 청안청년 15.06.25 905
222861 침묵의 미덕에 대해. +18 Lv.58 kerin 15.06.25 1,151
222860 결제 Lv.5 꼬마뱀프 15.06.25 606
222859 창조경제,,창조문피아.... +5 Lv.61 풍훈탑 15.06.25 798
222858 지금도 중복결제 되나요? +1 Lv.61 묘묘랑 15.06.25 458
222857 너희들의 잘못은 너희들이 알려라.. Lv.61 풍훈탑 15.06.25 541
222856 문피아 고객문의 센터 전화 완전 골때리네요 +4 Lv.76 파군 15.06.25 1,076
222855 골드날아간거 얼마안되지만.복구해주세요 +3 Lv.99 갑바만당 15.06.25 679
222854 일괄 처리 된다는 오전은 지났는데 왜 처리가 안되있냐? Lv.75 보라의하얀 15.06.25 510
222853 소설 사이트가 +1 Lv.51 뻥티기 15.06.25 730
222852 안분자족, 안빈낙도와 비슷한 고사성어를 찾는데, 문피즌... +6 Lv.70 검은하늘새 15.06.25 766
222851 지금 중복결제 되고 있는데 사이트 열어놓아도 되나요? +1 Lv.45 빛나리야 15.06.25 613
222850 이런 혼란을 틈타 +6 Lv.71 평타평 15.06.25 603
222849 제가 말하는 전문가 수준이란 +2 Lv.60 카힌 15.06.25 544
222848 문피아 쉴드치는 분들의 이상한 공통점... +9 Lv.6 Morek 15.06.25 1,073
222847 왜 결제가 200원씩 되죠? Lv.45 빛나리야 15.06.25 410
222846 왜 결제가 200원씩 되죠? Lv.45 빛나리야 15.06.25 470
222845 조속한 해결 부탁 드립니다. Lv.87 sesedad 15.06.25 415
222844 새로운 버그가 생겼네요. Lv.93 달여우 15.06.25 534
222843 아무리 문피아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지만 정담에서 지킬 ... +43 Lv.36 푸카 15.06.25 1,448
222842 일시적 트래픽이 많다고 중복결제? +1 Lv.99 管産 15.06.25 53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