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문피아를 이용한지 어언 10년이 되어갑니다.
고무림에서 부터 봐왔으니 시간이 꽤 오래지났죠...
사실 문피아가 유료화 한다고 했을때는 그동안 무료로 양질의 작품들을
많이 봐왔고, 조x라 사이트 등을 이용해 유료결제를 해본 경험이 있었기에
찬동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문피아의 모습을 보면
문피아는 아직도 무료 커뮤니티 사이트의 자세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보이네요.
1. 플래티넘 서비스
① 유료연재 : 회 별로 가격이 책정된 콘텐츠를 작가가 설정한 게시판에 정해진 주기(이하 ‘연재주기’)에 따라 게재하여 하나의 작품으로 완결까지 연재하는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이용 약관에서 보시다시피 문피아의 유료결제는 연재주기에 따라 완결까지 연재하는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특히 회원들이 과금하는 100원은 전체가 작가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문피아의 운영비(플랫폼비 등)로도 지급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문피아는 회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요금을 받아감에 따라,
양질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독자들의 요구사항에 책임감 있는
자세로 대처해야 할 의무를 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리메이크 사건 이나 연중 관련 사태, 서버이전 문제 등에서의
문피아는 책임감이 결여되어 있고 전형적인 불통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자들이 요구하는 것은 큰게 아닙니다.
내가 구매한 작품을 제대로 된 서버운영(지금처럼 오류투성이가 아닌)을 통해
약관에 명시된 바와 같이 연재주기에 따라 완결까지 보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구매한 작품조차 서버문제로 제대로 이용 못 하고,
갑자기 내용이 변하며(리메이크) 무단으로 서비스가 중지(연중)된 상태라면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죠.
특히 연중이나 리메이크는 유료화 이후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
지금 껏 독자들이 체감할만큼 제대로 된 조치가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점에서
문피아에게 문제를 제기할 수 밖에 없네요.
지금도 문피아는 독자들에게 희생을 요구하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는 가장 무책임한 말, 상투적인 말만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독자들에게 이해와 양해를 요구하기 전 지금까지의 문피아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책임감 있는 자세에서 좀 더 독자들과 소통하고,
문제 제기사항에 대해 확답을 주지 못한다면 처리과정이라도 투명하게
제시하면서 독자들과 소통하고 문피아의 의무를 이행하는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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