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40 지하™
작성
15.04.20 12:10
조회
1,007

B8biEUOCAAE9nUY.jpg


질문 : 글을 쓰다가 슬럼프가 와서 쓰기 힘듭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답 : 쓰지 못할 때는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럴 만한 사정이 있을지라도, 글을 쓰는 것은 어디까지나 자발적 행위입니다.

자발적이 아닌, 강제로 글을 지어내는 것은 지옥이나 다름없습니다.



***


지하의 첨언 :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법은 스스로 마감을 의식하지 않는 것.

즉, 기한을 두고 글을 쓰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의 완성도 높은 글은 그런 자유 속에서 태어납니다.

그러나 적어도 이 시장에서는 절대 통용될 수 없는 말이겠네요..


Comment ' 4

  • 작성자
    Lv.26 태월영
    작성일
    15.04.20 12:13
    No. 1

    저 또한 연재형태의 현 실태로는 명작이 나오기는 힘들다고 보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정상적으로 보이지도 않고요. 하지만 말씀하셨다시피 현재 시장상황을 보면 절대
    통용 안되겠죠. 안타까운 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민가닌
    작성일
    15.04.20 12:39
    No. 2

    무라카미도 인터넷으로 연재하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아칵
    작성일
    15.04.20 12:53
    No. 3

    하루키 덕분에 어쩔땐 오랫동안 그의 작품을 기다려야만 하지요. 물론 그 외에도 읽을만한 작가들의 작품은 많기에 걱정은 없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소요권법
    작성일
    15.04.21 01:19
    No. 4

    1Q84 이전에도 이미 일본에선 문학계의 거성으로 대접 받았었죠...

    노르웨이의 숲, 해변의 카프카, 먼 북소리 등등...

    읽으면서 그 오묘한 정신 세계에 항상 빨려 들어갔던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1400 동영상 올리기 실패네요. +4 Lv.59 미르한 15.04.20 1,084
221399 재능이란 말이 참 무서운거네요 +14 Lv.13 클라우드스 15.04.20 1,574
221398 저녁 먹을 시간입니다. +8 Lv.45 매일글쓰기 15.04.20 1,026
221397 재능. 노력. 그리고... 현실 +15 Lv.92 청안청년 15.04.20 1,522
221396 <신투>... 어설픈 도둑 구달비의 유쾌한 무협활극 +6 Personacon 윈드윙 15.04.20 1,454
221395 GTA 5 사세요 +18 Lv.43 패스트 15.04.20 1,302
221394 무라카미 하루키가 말하는 글쓰기에 관해 2 +3 Lv.40 지하™ 15.04.20 1,155
» 글을 쓰는 것에 대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답변 +4 Lv.40 지하™ 15.04.20 1,007
221392 로맨스 란 홍보입니다^^ +3 Lv.82 필로스 15.04.20 861
221391 임창용->김병현을 보고.....사기 +5 Lv.9 합리적인삶 15.04.20 1,081
221390 무라카미 하루키 욕 엄청 얻어먹네요 +6 Lv.71 보뇨보노 15.04.20 1,385
221389 게임이 왜 좋은 취미냐고요? +14 Lv.55 짱구반바지 15.04.20 1,069
221388 완결 쳤습니다. +5 Lv.34 노경찬 15.04.20 916
221387 체스 문제입니다. +12 Lv.45 매일글쓰기 15.04.20 1,092
221386 포기하라는군요. +15 Lv.28 호뿌2호 15.04.20 1,251
221385 오늘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입니다. +4 Lv.61 정주(丁柱) 15.04.20 1,000
221384 게임이 참 좋은 취미입니다. +18 Lv.55 짱구반바지 15.04.19 1,080
221383 제가 진지한 글을 쓰면... +10 Personacon NaNunDa 15.04.19 1,178
221382 삼재심법등.. +6 Lv.83 환상신 15.04.19 1,364
221381 이게 무슨 말이에요? +28 Lv.45 매일글쓰기 15.04.19 1,431
221380 소비에 익숙하지 않은 1인 +7 Personacon 엔띠 15.04.19 1,140
221379 만화 프리스트가 떠오르네요. +3 Lv.45 매일글쓰기 15.04.19 956
221378 다시 장르문학을 접하려한니 힘드네요 +2 Lv.71 디오지크 15.04.19 1,167
221377 왜 사람들은 비극에 끌리는 걸까요 +3 Lv.84 백수마적 15.04.19 1,063
221376 판타지도 장르가 몇 개 있는데요, 종교판타지는 가능할까요? +12 Lv.99 만리독행 15.04.19 1,551
221375 [헌터의 시대] 1권과 2권이 만화방에 있더군요 ^ ^ +4 Lv.99 만리독행 15.04.19 1,373
221374 입은 모든 재앙의 근원이다. +5 Lv.28 호뿌2호 15.04.19 1,108
221373 동경의 크로캅, 존경의 크로캅 되다 +8 Personacon 윈드윙 15.04.19 1,124
221372 방을 꾸미니 방에 있고 싶어지네요. +4 Lv.9 합리적인삶 15.04.19 1,265
221371 몇일전이지만 무한도전 식스맨.장동민 관련 기사 +12 Lv.1 [탈퇴계정] 15.04.19 1,754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