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종이책 3천253종 vs 전자책 1만2천384종
(세종=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2012년 이전에만 해도 전국 3만여개 도서대여점을 근간으로 매월 평균 900종, 연간 1만종의 작품이 종이책으로 시판돼온 판타지·무협물 시장.
그러나 최근 추세는 확연히 전자책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는 모양새다.
14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종이책으로 만들어져 서점에 입고되는 판타지 및 무협물은 2012년 3천474종으로 떨어진 뒤 올해엔 현재까지 579종으로 연간 2천300여종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줄곧 감소세다.
반면 전자책인 e북의 경우 2012년 2천103종에서 2013년 3천510종, 지난해 1만2천384종, 올해 현재까지 6천42종으로 연간 2만4천여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증가세가 폭발적이다.
정광석 디지털영업팀장은 "장르소설의 경우 이미 국내 전자책 스토어에서 약 70~80%의 점유율을 보이며 e북 시장 발전을 견인하는 영역"이라고 말했다.
아직 전체 출판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시판되는 종수의 급증세는 e북 시장의 추후 성장을 유인하는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는 진단이다.
교보문고는 e북 판타지 및 무협물 판촉을 위해 독자들이 좋아하는 판타지·무협물들을 직접 소개하는 '극강의 비급서를 소환하라' 이벤트(http://me2.do/IgRKzFTI)를 오는 19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sid1=001&oid=001&aid=0007527449&sid2=140&isYeonhapFlas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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