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초의 사태는 아저씨들 남초 사이트인 DVD 프라임이란 곳에서 시작됨
2. 설 지나고 어떤 회원이 자기가 마신 술을 추천하는 글을 게시판에 올림
3. 전통주는 인터넷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는걸 안 회원들이 덩달아 주문하기 시작.
4. 주문해서 마셔본 사람들이 생각보다 싸고 맛있다는 글을 올리면서 다른 회원들까지 폭풍주문 시작
5. 갑자기 주문이 많아지니까 업체 사장이 온라인 쇼핑몰 접속기록을 분석해서 최초의 소개글을 올린 회원을 찾아 공짜술 선물.
6. 게시판에선 각종 안주와 함께 술을 마시고 인증샷 올리는 음주먹방이 대세가 됨
7. 그와중에 괴물 멧돼지를 사냥해 안주로 삼았다는 용자까지 등장
8. 안동에 있는 업체 양조장까지 급습해 술을 챙겨오는 용자도 나옴.
(급습 = 본사방문)
9. 업체 사장이 고맙다고 DVD 프라임에 배너 달고 회원들에게 할인혜택 제공
10. 그 후 DVD 프라임 게시판은 지금까지 한 달 넘게 술판이 이어지고 있음
(현재 진행형)
11. 주당들은 이 사태를 DP 안동소주 대란이라 부르며 칭송함
12. 이 사태가 네트 잉여의 성지 오유 베오베에 뜸
(오유 참여)
13. 그 후 0.03초만에 광대한 네트의 회원수 좀 된다 싶은 카페나 커뮤니티 곳곳으로 소문이 퍼짐
14. 국내 최강 뽐뿌력을 자랑하는 뽐뿌에도 이 소식이 핫게로 올라가며 뽐뻐들 투입 시작
(뽐뿌 참여)
15. 127만 회원수를 자랑하는 알럽싸커 카페도 경기장 도착
(알럽사커 참여)
16. 87만 수컷들의 성지 이종격투기 카페도 참전 선언
(이종 참여)
17. 광대한 네트의 잉여들이 DP 회원들에게만 제공되던 할인 혜택과 절대반지, 아니 절대배너 광고를 공식적으로 누가 먼저 쟁취하느냐로 자존심을 건 배틀 시작
18. 뽐뿌의 뽐도스와 오유의 잉여력, 거기에 이종격투기의 전투력까지 집결되자 업체 홈페이지 다운
(현재 안동소주 사이트는 사이트 운영 유지비로 일일 5만원씩 내고 있음.)
19. 이 와중에 최초 안동소주대란의 근원지였던 DP는 네이버 검색에서 노땅 알콜홀릭 아저씨들 사이트로 낙인찍히며 패닉에 빠짐
20. 더 무서운 건 MLB 불펜, 클리앙, SLR 클럽, 루리웹, 다나와, 이토렌트, 짱공유 등등 굵직굵직한 사이트들에도 소문이 퍼지며 참전 대기중이라는 거.
21. 본래 안동 소주 만드는 회사는 명절 특수만 노리던 회사였는데, 작년에 비해 10배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는중. (작년 총 매출과 올해 현재 매출 비교)
...-_-a
역시 추천 공유의 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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