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본 '농담의 역학'

1.농담의 역학 : 힘없는 사람이 힘 있는 사람을 농담의 대상으로 삼는 것을

 풍자(諷刺)라 말하고, 힘없는 사람이 힘없는 사람끼리 주고받는 농담을

 해학(諧謔)이라 말하며, 힘없는 사람이 자신을 소재로 웃으며 농담을

 던지는 것을 자조(自嘲)라 말한다.

2.농담의 역학 : 힘있는 사람이 힘없는 사람을 상대로 던지는 농담을

 희롱(戱弄)이라 하며, 힘있는 사람이 힘없는 사람의 이익을 탐하여

 속이고 놀리는 것을 농락(籠絡)이라 하고, 힘있는 사람이 힘없는 사람을

 비웃고 괴롭히는 것을 폭력(暴力)이라 한다.

괜히 다른 단어가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생각하게 만드는 좋은 글.

[엔띠]

힘이 있는 사람이 힘이 있는 사람을 놀리는건 경우조차 없구나.

[Rainin]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D

[엔띠]

자학 개그?

[Rainin]

여유가 있는 자들끼리니까 자학은 조금 그런 것 같습니다. 여유롭고 우월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뭐 그런 느낌의 단어가 뭐가 있을까요...

[엔띠]

자뻑

[Rainin]

헤에 이거 좋네요. 자뻑ㅋㅋㅋ

[Rainin]

확실히 힘 있는 사람들끼리 서로 농담을 하는 건 자아도취의 연장선일 수가 있군요.

[신기淚]

도발?

[Rainin]

서로 도발하면서 누가누가 더 부자인가 경쟁하는 그런 느낌일까요? :)

[plusha]

좋네요 ㅎㅎ

[피리휘리]

농담의 엿학 이 제목으로 적절해보이는..

[Rainin]

실제로 힘이 있는 자/없는 자 간의 관계를 상정한 글이니만큼 '역학'이라는 단어가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백수마적]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