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어떤 분이 리눅스를 언급하셔서, 예전에 Slackware 배포판을 설치하며 놀던 기억이 나서, 어떤 배포판을 설치해 볼까 구글신에게 물어보고 정부 자금으로 한글화가 잘 되어있다는 평이 있는 '리눅스 민트 하모니카'판을 설치했습니다.
linuxmint17-mate-64bit_hamonikr-RC-2.0-LiveCD_20150214.iso (http://hamonikr.org)
예전 Slackware 설치할 때 X윈도우 한번 띄우기 위해, X윈도우에 한글 입력기 붙이기 위해 콘솔에서 별 짓 다 하고 했는데, 지금의 mint는 그냥 ms 윈도우 설치하듯이 파티션 잡고 자판 종류만 선택해주면 나머지는 다 알아서 설치해 주는군요.
설치하고 재부팅, 사용자와 암호 입력 하니 마우스 외에는 만질 일 없이 다 됩니다. 프린터도 한번에 잡아줍니다.
한글 입력도 잘만 됩니다. 단, 한자키가 자판과 다르게 F9로 설정 되어 있어 제어판 열어 '키보드 입력기 uim설정'에서 [한자]키로 설정. 정말 쉽군요.
인터넷 하다 워드(?) 엑셀(?)도 돌려보다, 동영상을 돌리니 소리가 문제. 소리에 잡음이...
리눅스 명령어나 프로그램은 다 잊어버려서 구글신에게 문의.
터미널을 열어 alsamixer 실행.
몇 가지 볼륨을 0 으로 조정하니 잡음이 사라지는데, 리부팅하면 동일 증상.
다시 터미널을 열어 alsactl store 명령으로 /var/lib/alsa 에 asound.state 저장하고 이 설정을 부팅시 실행하기 위해 rc.local에 alsactl restore 추가, asound.state 퍼미션을 666으로 설정 후 리부팅. 실패... 퍼미션이 644로 변경되어 있음. 뭐야?
마우스 클릭 클릭 ~~
마우스로 제어판을 여니 이럴수가 '시작 프로그램'이 있음.
alsactl --file ~/.config/asound.state store 명령으로 저장하고, '시작 프로그램'에 alsactl --file ~/.config/asound.state restore 추가. 리부팅, 실패...
음... ???... 사운드 설정파일이 있는 주소를 전부 적어줌.
alsactl --file /home/계정명/.config/asound.state restore
리부팅, 성공!. 잡음 하나 없이 소리가 재생됩니다.
쓸만한 것이 더 없나 '소프트 웨어 관리자'를 여니 7만여개의 무료 패키지가 기다리고 있네요.
한동안 ms 윈도우로 부팅할 일은 없을 듯.
Ms 윈도우용 전문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분이 아니라면 집이나 사무실에서 충분히 사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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