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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
15.04.02 00:25
조회
1,137


저 제목을 모르시는 분은 없겠죠.

제가 기억하기로는

일본식 라이트 노벨이 한국에 들어온 가장 큰 첫걸음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이전에도 들어오긴 했지만 하루히를 시작으로 범람하기 시작했죠.


일본 안에서도 큰 영향을 미쳤어요.

짧고 함축적인 제목이 아니라, 길고 운율이 있는 제목을 선호하기 시작했으니까요.


나온지 10년이 넘은 작품을 다시 보는중입니다.

그냥 심심풀이용이란 가벼운 마음이었는데...

다시 보니 꽤나 명작입니다.


설정이 어긋남이 없어요.

이야기의 출입구도 들어맞구요.

호기심이 들만한 여러 소재를 가지고 있고

다양한 캐릭터가 있습니다.

사건도 가벼운듯, 무거운듯하며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다시 보니까 괜찮네요.


책을 볼때, 저는 다독을 하지 않아요.

1만권을 읽느니, 100권을 읽는 타입입니다.

대신에 읽은 책을 계속 반복해 읽습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이 읽은건 슈타인즈 게이트. 다음은 향수. 다음은 드래곤라자입니다. 슈타인즈는 30회 넘어갔습니다. 드래곤라자는 13?14회? 그정도.)

읽은 책을 또 읽고, 읽고, 반복해 읽으면서

씹고 즐기고 뜯고 맛보고 우려내서 국물맛보고 얼린다음 장기보관한 후, 말려먹고.

그렇게 읽다보면 책의 숨겨진 재미를 찾게되서 좋아요.


하루히도 그렇게 읽으니 재밌네요.


Comment ' 19

  •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5.04.02 00:27
    No. 1

    정말 여러번 봐도 다시보면 여태 발견하지 못한부분들이 나올때가 있죠. 특히 모노가타리 시리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5.04.02 00:29
    No. 2

    그거도 꽤나 많이 읽었습니다. 그건 워낙에 이야기가 길어서( 바케모노 모노 니세모노 하나모노. 얼마전에 빙의이야기도 나왔죠?) 다독횟수에 넣기가 힘들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5.04.02 00:34
    No. 3

    그리고 모노가타리 소설은... 일본식 말장난이 꽤나 심한편이라; 제가 모르고 넘어가버리는 부분이 꽤나 있어서-_-; 그러고보면 슈타인즈도 그렇고, 일본 작품들은 말장난을 좋아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Scintill..
    작성일
    15.04.02 00:29
    No. 4

    슈타게 등은 원작으로 접해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5.04.02 00:30
    No. 5

    아, 저는 소설을 읽을때 그 소설로 나온 모든 분류를 다 섭렵해요.
    예를 들면 슈타게같은건 소설, 게임, 애니, 심지어 동-_-인까지 전부 다 봅니다.
    게임하며 선택지 확인, 애니 들으며 목소리 듣고, 눈으로는 글자를 읽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5.04.02 00:32
    No. 6

    모르는 분 하나 추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5.04.02 00:34
    No. 7

    그냥 애니같은 거에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Redy
    작성일
    15.04.02 00:44
    No. 8

    1권에서 끝났으면 좋았을듯한 소설로 기억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5.04.02 00:44
    No. 9

    서술형 장문의 제목을 대세로 만든건 하루히가 아니라 내여귀입니다.
    분명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5.04.02 00:50
    No. 10

    덧글이 사라졌네요...
    사실상 하루히는 장문이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해봐야 10글자인데, 그 중 7글자는 주인공 이름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시러스
    작성일
    15.04.02 00:57
    No. 11

    완결나긴했나요? 안나와서 다들 욕했던거만 기억나는데 내용은 가물가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5.04.02 01:00
    No. 12

    그렇게 성공했음에도 애니가 후속이 안 나오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junara
    작성일
    15.04.02 01:17
    No. 13

    아뇨 1부 대박터지고 하루히 시대가 제대로 열렸는데 2부가 떨어질 수 있는 곳의 끝의 무한대까지 보내버렸습니다. 그 장작에도 못 쓸 2부 하나로 하루히 시대는 막을 내렸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5.04.02 03:11
    No. 14

    애니 2기도 소설이 연중 상태에 빠진지 꽤 된 시기에 나온터라... 2기가 말아먹은 것도 말아 먹은거지만, 1기 흥행부터 2기 제작까지 텀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어느정도 김이 빠진 상태에서 다시 기대를 모으다 고꾸라진 꼴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5.04.02 01:18
    No. 15

    하루히 전에도 라이트노벨이 계속 들어오고 있었지만, 하루히가 바꾼 건 '애니메이션 흥행=라이트노벨 흥행'의 공식을 세운 거죠. 한국에서는 오히려 "애니메이션이 유명하면 원작은 잘 안나간다"는 인식이 그 전까지 일반적이었거든요.

    NT노벨에서 애니 인기에 편승하기 위해 초기 라인으로 냈던 풀메탈패닉과 마술사 오펜이 예상 외로 저조한 성적을 올리고, 기존 판타지에 가까웠던 델피니아라던가 색다른 느낌의 키노의 여행, 부기팝 등이 인기를 얻었지요.

    그러다기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작안의 샤나 등이 한국에 들어오고, 비슷한 시기에 애니가 방영되어 그야말로 '대박'을 치고 덩달아 책도 10만부 가까이 팔린 후에는 애니의 인기가 원작을 견인하는 세태가 지금까지 쭉 이어지고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junara
    작성일
    15.04.02 01:25
    No. 16

    예전 덕을 쌓는 분들은 하루히와 에바로 들어왔습니다. 이건 그때의 공식이었고, 아마 이 파급력을 깰 작품은 앞으로의 몇년 안에도 나오지 못할 겁니다. 그 정도로 이 두작품은 그 때의 사람들을 후두부를 찍어 부셔버릴 정도로 센세이션한 작품이었습니다.
    저야 그딴 거 상관없이 판타지가 더럽게 재미없어서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쌓게 된거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5.04.02 02:07
    No. 17

    제일 처음 읽은 장르소설... 초등학생때 읽었었네요.. 그전까진 만화만 봤었는데 소설에 맛들리게해준 책이죠. 작가 문체가 특히 남달랐던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박약
    작성일
    15.04.02 09:25
    No. 18

    저도 초등학교때 처음 읽었었는데 그때부터 덕질에 빠졌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자의(子儀)
    작성일
    15.04.02 17:59
    No. 19

    슈타게가 카미게긴 카미게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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