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카사노바 글을 보고 나니 내 친구 놈이 생각납니다.

지금은 의절이나 마찬가지 상태지만...

이 녀석도 밑에 적은 사람 못지 않은 녀석입니다.

아직도 기억 나는 것 중 하나가 자기가 사귀던 여자의 가장 친한 친구를 따로 꼬셔서 놀아나다 사귀던 여자한테 걸려서 아수라장이 났는데...

그거 중재(?)한단 명목으로 끌려 나가서 그 꼴을 지켜보고 있어야 했던 것==...

여자애들끼리 서로 난리 났다, 그 놈에게 화살이 집중 되면 나 원래 이런 놈이야<--로 뻔뻔하게 버티고...==

차마 쪽팔려서 적지 못할 일화가 무수하죠.

근데 정말로 은근히 있긴 있습니다. 색에 영혼을 판 부류들이...==

이런 놈도 있구나 라는 걸 깨달은 이후, 관심을 가지니까 의외로 보이더라는...

밑의 글 보고 갑자기 남의 애기가 아니네 후... 하는 생각이 들어 뻘글 적어 봅니다 ==

[마아카로니]

내로남불하는 바람둥이들 극혐...

[준석이]

전 사람 사이의 기본적인 신의를 가장 중요시해서 저런 부류의 사람들이 정말 싫더라구요.

[테사]

결혼 생활 17년 만에 와이프한테 된통 뒷통수 맞은 사람도 있어요. 그 와이프가 주변의 친구, 친척, 이웃 할 거 없이 난잡한 걸 17년동안 모르고 살았던 거죠. 이혼하고도 노이로제 걸려서 엄청 고생하세요. 남자나 여자나 미쳐서 그런건 이해할수도 없고, 할 건덕지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