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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5 Vomitori..
작성
15.03.14 00:30
조회
1,265

어제부터 감기기운이 있길래  목욕탕에서 따뜻한 물로 씻고 집에서도 뜨거운 물을 받아서 씻었어요. 그래도 머리가 아프고 하길래 그대로 누워서 잤습니다.


저는 일단 아프면 악몽을 꾸고 물을 엄청 마시거든요. 살아오면서 감기로만 아파봐서 그런 것일수도 있는데 일단 감기 걸리면 물과 음료수를 어마어마하게 마십니다. 악몽에서 깨고 마시고 자고 다시 깨서 마시고 자고 이럽니다.


진짜 중요한 일을 앞둔게 아니면 약도 챙기지 않고 단지 잠으로 자연치유를 기다립니다. 미련하죠.


어제도 느낌이 그래서 코코팜이라는 음료수를 열 캔을 샀습니다. 새벽에 역시나 악몽을 꾸고 일어나서 이걸 마시는데.. 너무 쓴 겁니다. 코코팜의 맛이 아니라 그냥 소금물 같은 느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아침에 일어나니 밥맛이 없어서 아무것도 안먹다가 저녁에 미더덕 된장국을 해먹었는데.. 


미더덕과 두부가 소금덩어리인 겁니다. 제가 맛을 잘못느낀줄 알고 다시 먹었더니 이번엔 바로 뱉어냈어요..




감기가 음식맛을 바꿀 수도 있다는 사실에 너무 놀랐습니다. 물론 알고는 있었지만 제가 겪을 줄은 생각도 못했었던지라 놀라웠습니다. 


다들 감기조심하세요.




Comment ' 12

  • 작성자
    Lv.6 김서한
    작성일
    15.03.14 00:34
    No. 1

    물론 바뀝니다~~ 몸살 나거나 컨디션 안 좋을 때도 그래요~~ 근데 짠맛은 모르겠네요~~~ 쓴맛은 확실히 많은데.... 보통 밥알을 씹어도 꼭 감기약 먹은 듯 쓰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감기 몸살이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요~~~ 비단 밥만이 아니라 모든 음식이 전부....~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Vomitori..
    작성일
    15.03.14 00:43
    No. 2

    진짜 너무 짜고 써서 다 뱉었어요. ㅎㅎ 미더덕 된장국 제 입맛에 맞게 만드는데 분명히 똑같이 만들었는데 말이죠....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5.03.14 00:34
    No. 3

    특급주사 시험에서 경쟁자를 줄이기 위해 목에 침을 꽂아넣어 미각을 마비시킨 겁니다.
    중화일미 안 보셨으면 이해불능.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Vomitori..
    작성일
    15.03.14 00:43
    No. 4

    모르겠네용....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푸카
    작성일
    15.03.14 00:40
    No. 5

    오 이건 공감이네요. 감기몸살 심하게 걸리면 평소에 평범하게 먹던 것들도 심하게 짜서.. 단 것만 먹거나 합니다. 근데 코코팜 당분 30g은 들어있는 꽤 단 음료수일텐데 @_@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Vomitori..
    작성일
    15.03.14 00:44
    No. 6

    일부러 코코팜을 샀어요. 달달한 걸 먹어야 감기를 이길 힘이 생길 것 같아서...근데 감기가 더 센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초아재
    작성일
    15.03.14 00:41
    No. 7

    아프거나 몸 상태가 이상하면 혀부터 이상해진다고 하죠.
    아이언맨의 주인공을 맡았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경우도 젊었을때 뽕 꽤나 했는데, 어느날 치즈버거를 먹고 '종이 씹는 맛' 밖에 느껴지지 않아 '내가 많이 망가졌구나!'라고 충격을 받아 그날로 뽕을 끊었다고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Vomitori..
    작성일
    15.03.14 00:46
    No. 8

    혀가 민감한가봐요.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했지만 지금은 순식간에 적응했어요. 감기 걸리게 만든 사람에게 복수를 해야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아라나린
    작성일
    15.03.14 00:55
    No. 9

    약 드세요. 미각이 그렇게 변할 정도면 많이 아프신건데...
    하긴 약보다 감기엔 푹 쉬는게 좋더라고요. 하지만 열이 높으면 위험하기도 하니까 해열제는 드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5.03.14 10:48
    No. 10

    회복에 당분이 도움이 되긴하지만 지나치면 뇌가 흥분상태에 빠져서 수면에 방해가될수 있습니다. 악몽도 그런 맥락일지 몰라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사랑해달곰
    작성일
    15.03.14 14:41
    No. 11

    아.. 이거 경험인데요
    어서 병원을 가시는걸 추천 합니다.
    제가 전에 결핵이 걸렸을때 저랬거던요.
    물만 먹어도 짜게 느껴졌어요.
    첨에 감기 인줄 알았더랬죠.
    하루를 기준으로 두번 정도 추웠다 땀이 났다.
    막 그래요..
    결핵 검진을 추천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5.03.14 15:56
    No. 12

    코코팜이 짜다니 어느별에서 오셨.....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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