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sale : Baby shoes. Never worn. (판매 : 아기 신발. 한번도 안 신었음)"
헤밍웨이가 썼다는걸로 알려졌지만 사실확인이 된것은 아닌 이 문장 유명하죠? 그래도 이 이야기가 매력이 있어서인지 6 word novel contest 같은것도 열리고 수상도 하고 그러더군요.
원조가 저래서 그런지 약간 슬픈 내용들이 많지만 저는 좋아합니다.
그래서 위 문장을 보고 정담의 작가분들 갑자기 가볍게 생각나는 (꼭 6 단어가 아니더라도) flash fiction 없으신가요?
참고삼으시라고 6 word novel 중 최근에 이리 저리 회자되던 것들 몇개 첨가해 보겠습니다.
"Wrong number" says a familiar voice. ("잘못 거셨어요" 익숙한 목소리가 말했다.)
"Torched the haystack. Found the needle." (건초 더미에 불을 붙였다. 바늘을 찾았다.)
"Male?" "It's an older driver's license." ("남자세요?" "옛날 면허증입니다.")
Paramedics finished her text, "...love you." (응급의료팀은 그녀의 문자를 마저 끝냈다. "...널 사랑해")
Goodbye, mission control. Thanks for trying. (안녕히 계세요, 관제센터 여러분. 애써줘서 고마워요)
My dads met at Bible Camp. (내 두 아버지는 성경 캠프에서 만났다.)
Brought roses home. Keys didn't fit. (장미를 집에 들고왔다. 열쇠가 맞지 않았다.)
He bottle-feeds his wife's killer. (그는 아내를 죽인 살인자에게 젖병을 물렸다.)
Bullied future President. Laughed too soon. (미래의 대통령을 괴롭혔다. 너무 일찍 웃었다.)
Two wives, one funeral, no tears. (아내가 둘, 장례식은 하나, 눈물은 없었다)
Buried in a steel casket. Immortal. (강철 관에 묻혔다. 영원할 것이다.)
She was lovely. Then things changed. (그녀는 사랑스러웠다. 그때 바뀌기 시작했다.)
Man cries holding his dog's leash. (그가 그의 강아지 줄을 들고 운다.)
"Pig!". Gets pulled over. "Greetings, Officer." ("돼지 새끼야!" 정차당했다. "수고가 많으십니다, 경관님")
Cancer. Only three months. Pregnant. (암. 딱 석 달. 임신 중.)
Chronic smoker : Reborn as tobacco tree. (만성 흡연가. 담배 나무로 환생하다)
New start. New you. Not you. (새로운 출발, 새로운 당신. 당신은 아니야)
Lonely man. Artificial intelligence. Lonely machine. (외로운 인간. 인공 지능. 외로운 기계)
Failed class. Attempted suicide. Failed again. (학업에 실패했다. 자살을 시도했다. 또 실패했다.)
Soulmate's funeral. His wife cries. Bitch. (절친의 장례식. 그의 아내가 운다. 나쁜 년.)
정식으로 우리도 컨테스트 한번 열까요? 설날 기념으로 상품도 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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