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펴낸다면 펴 낼 출판사가 있을까 싶습니다.
쓰고 고치고 또 쓰고 고치고 하는 게 아니라 마치 시처럼...
그냥 1분 안에, 단번에... 주루룩 써내려가는 작사입니다.
볼품 없고 보잘것 없으며 이게 무슨... 하실지 모르겠으나
저에게는 소중한 것이죠.
1 사랑이 흐른다(지은 시간 47초)
낯 선 어둠의 저 끝에서
사람 그림자가 손짓한다
손 끝 뒤돌아 얼굴 만진다
따스한 손 길은 그대여
내 마음 따라 흐르도록
입 맙춤으로 마중 한다.
입 끝이 마르고 눈물이
눈끝이 떨리고 미소가
스치듯 지나간 그 시간
사랑을 업고 뛰어 간다
흐르도록 미끄러져 간다
부매랑되어 돌아오도록
사랑은 흐른다 핏줄처럼.
ㅋ 우습네요.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어 놓은 게 약 30편 정도.
계속 써내려가 가기는 하겠지만... 제가 보기에도 같잖네요.
여러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마시기를 바라며....^^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