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인 친구와 같이 소고기를 먹으러 갔습니다. 소야소 라는 싼 곳인데ㅋㅋ 사람이 굉장히 많더군요.
같이 술도 마시며 놀고 있는데 옆 테이블 사람들이 주섬주섬 일어나는 겁니다.
근데 고기를 대부분 남긴 채 일어나더군요. 저는 아까운 마음에 앞의 친구에게 말을했더니 이 친구가 얼른 고기를 들고와서 자리에 놓는겁니다.
저도 내심 기분이 좋았죠. 그렇게 십초쯤 흘렀을까?
제 눈에 옆 테이블 사람이 벗은 옷이 보이는 겁니다. 소스라치게 놀라서 친구에게 담배피는 것 같다고.. 갖다줘야 될 것 같다고 하고 얼른 옮겨놨는데
정말 1분쯤 뒤에 들어오시더군요.
으아.. 진짜 그거 걸렸으면 쪽팔려서 뛰쳐나올 뻔 했습니다. 남의 것엔 손대면 절대 안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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