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일단 배경설명부터.
저희 아버지는 손이 크십니다. 아마 지구 반 정도는 덮지 않을까 싶네요.
배경설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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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 늦게 집에 와보니, 아버지가 계시더군요.
오자마자 피자 시켜놨다고...
평소에는 제가 먹을 사람 수를 세고 적정하게 시켜서 그러려니 했는데...
위 말한 대로 감당키 어려운 손의 크기.......
참고로 저는 당연히 밥을 먹은 상황이고,
집에 그 배달 음식 먹을 사람은 아버지1 어머니1해서 2명.
더불어서 어머니는 상당히 소식하시는 분이고,
아버지는 많이는 드시지만 하루에 한끼 정도밖에 안 드시는 분......
배달 온 음식을 보니 피자 라지 2판에 치킨 2마리......
어머니는 주말 내내 피자 1쪽만 드시고 밥 드시고,
아버지는 식사 한 번 하고 내내 주무시는 듯......
오후에 형이 나왔다 가기는 했지만 되려 배달음식 추가하고 감.
어제 오늘....... 주말 이틀간.......
밥을 못 먹었습니다.
내내 피자랑 치킨 처리하고 있음.......
이제 주말 마지막 끼니인데 아직도 다 처리 못함.
새벽에 야식 땡겨야할 듯 ㅡㅡ;;;
미치겠다... 난 생선 구워서 밥 먹는게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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