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 중에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내 주장이 강한 사람과 마찬가지인 부모님과의 대화가 통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가끔 TV에서 보면 부모님을 이기려 들지 않는것도 효도라는 말을 종종 들어 보실텐데요. 그말이 생각보단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어느정도 필요하게 되죠.
그런데 살다 보면 남이 아니기에 오히려 더욱 내 생각과 같길 바랄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나도 모르게 내 주장을 이해해주길 바라게 됩니다.
이건 굳이 부모자식간이 아닌 내 주변의 관계 모두에 해당합니다. 나와 연이 있기에 더욱 내생각을 알아주지 않는 타인보다 섭섭할 때가 있기 마련이죠.
이런 생각을 버리기가 쉽지 않고 세월이 필요합니다. 요즘들어 부쩍 드는 생각인데요. 이해를 위한 대화는 하되 강요는 하지 말고,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섭섭해 하지 말고 먼저 이해하고 먼저 인정해주는게 가장 현명할듯 합니다.
본래 생각이 다른 것은 들어 주고 합리적인 생각의 틀을 만드는게 좋은 것이지 일방적으로 내생각을 강요하고 그것을 인정해주길 바란다는건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화 중 생각의 다름을 발견하면 이기려 듭니다. 주변사람이 그런다고 해서 실망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상대의 생각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는 사람이 있다면 행복하신 겁니다.
부모님과의 대화에서 얘기가 잘 통한다면 그건 아마도 부모님의 이해심이 많으신 경우거나 진정으로 생각이 같기 때문일 테니까요. 그리고 그런 경우는 생각보다 드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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