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는 글이 안 적혀지고, 카페는 비싸다면 남은 선택지는......

솔직히 전 제 방에 에어컨이 없기 때문에(ㅠㅠ) 매우 덥습니다. 창문을 열고 선풍기를 틀어봐도 별 소용이 없죠. 그래서 요즘엔 밖에 나가 글을 씁니다.

처음에는 카페에 가서 글을 썼는데...... 이거 돈이 많이 듭니다. 일단 앉으면 몇 시간이고 글을 써야 하는데, 기본으로 음료 하나는 시켜야 하고 밥 시간이 되면 배가 고픕니다. 하지만 카페를 떠나 다른 음식점에서 밥 먹고 오기도 뭐해서 그냥 카페 샌드위치를 먹었죠.

돈 장난 아니게 깨집니다, 이거;;

농담이 아니라 글을 올려 버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아요. 카페가 에어컨 빵빵하고, 넓고 해서 여러모로 좋긴 하지만 정말 비쌉니다. 하루에 만 원은 들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엔 도서관에서 글 씁니다. 사람은 많지만 일단 무료고, 에어컨도 빵빵하죠. 콘센트도 있을 만큼 있고......

학교에 가는 날이면 학교 도서관에서 글을 쓰고, 안 가는 날이면 동사무소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에 갑니다. 저같이 돈도 없고(아, 갑자기 눙물이ㅠㅠ) 그렇다고 집에서 쓰자니 잘 안 되는 분들은 도서관에 가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 같습니다. 물론 도서관에 가도 밥을 사먹으면 돈이 깨지지만... 그래도 카페에서 위장도 안 채워지고 가격은 꽤 나가는 브런치 종류를 먹는 것보다 이쪽이 훨씬 싸고 배도 든든합니다.

[김창용]

저는 집에서 점심 일찍먹고 카페가서 저녁때 옵니다. 근데 가서 뭐 음료도 안사고 그냥 들어가서 앉습니다.
뭐라 안해요.
제가 카페알바를 2년정도 해봤지만, 그냥 앉아있는 사람들 많구요. 그런 사람들 봐도 알바생들은 그냥 앉아있구나 하지.
저사람에게 음료좀 사라고 하지않아요ㅋㅋ

카페가서 그냥 뭐 사지말고 앉아서 하세요 ㅋㅋ
근데 한가지 명심할거는 조그만 카페에서는 안된다는겁니다.
너무 작으면 눈치가 보이거든요
좀 규모좀 있는 카페에서 하세요 ㅋㅋ

[[탈퇴계정]]

카운터 안보이는 카페 2층 구석자리 +_+

[명마]

전 괜히 눈치 보여서......

[키아르네]

...맙소사...

이게 자랑스럽게 팁이라고 적을 글은 아닌것 같습니다.

[[탈퇴계정]]

독서실도 나름 괜찮습니다. 대신 키보드 소리가 나면 안된다는거...

[명마]

너무 시끄럽지 않으면 되죠. 근데 에어컨 소리가 키보드 소리보다 더 크더라고요ㅋ

[노경찬]

커피샵 단골이 되면 주문하지도 않은 것들이 나올대가 종종 있습니다... 가끔은 그냥 오늘은 그냥 드시라고도 하지요;;;

[심신안정]

개인이 운영하는 단골 카페가 최곤거같아요. 물론 친해질 수 있다면 ^^

[송문리]

도서관 멀티미디어실 노트북 자리가 최고 입니다. 랜선에 멀티탭에... 타자치라고 만든 곳이라 타자 맘껏쳐도 누구하나 터치 안합니다. ㅎㅎ

[수라백]

전 그냥 의자와 책상만 있으면 타자를 칩니다. 카페, 도서관, 식당, 빵집, 뭐 여러 군데죠. 파리바게뜨도 괜찮아요. 커피도 있고 빵도 있고 카페처럼 커피, 빵 시켜서 앉아서 먹으면서 일하고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