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유일하게 유료 결제를 하면서 작품을 읽는 곳이 이곳 문피아입니다.
어떤 분들이 ‘이 작가분의 글이라면 편당 200원, 300원이 되어도 지금처럼 구매할 거야’라고 적으신 댓글들이 지금도 기억에 남네요. 저한테 있어 문피아는 그런 곳입니다.
처음에 제가 올린 게시물의 내용처럼, 현재 문피아에 어떤 문제가 생긴 것 같으니 일단은 기다려 보자 라는 마음이었습니다.
헌데, 제가 화가나게된 계기는 문피아의 대응이었습니다. 과연 문피아에서
[죄송합니다. 기다려주십시오.]
라는 한 마디 글만 남겼더라면 이미 삭제 수가 두 자리수가 넘어가 보이는 많은 게시물들이 올라올 필요조차 있었을까요?
저번 공지글이 올라왔을 때, 저는 문피아의 대처가 정말 긍정적이었습니다. 일 조속히 처리했으며, 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할 시엔 결코 간과하지 않겠다는 행동력과 확고한 다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죄송합니다. 기다려주십시오.]
이 말 한 마디가 그렇게 힘든 건가요? 문피아를 이끌어가는 많은 분들이 분노하고, 눈살을 찌푸리시는데 그 말 한 마디 하는게 그리도 어려운 건가요?
전 선연재에는 결코 기분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문피아의 독선적이고 안일한 태도에는 정말 화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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