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도 얘기했듯이 저도 예전부터 문피아의 늦은 답변과 대처는 짜증이 납니다.
실제로 그래서 일정부분 포기한 것도 있고요.
그런데 솔직히 이해가 안 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전 문피아 뿐만 아니라 네이버, 카카오, 북큐브 등등 상당히 많은 수의 유료연재 사이트에서 돈을 내고 글을 읽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그나마 문피아는 이런 불만을 올릴 공간이라도 있지. 다른 곳은 이런 불만 자체를 얘기할 공간도 없습니다.
그리고 문피아에서 문제가 되었던 연중 문제나 선연재 문제......... 다른 사이트에도 많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이트는 조용하죠. 물론 문피아가 잘하고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문피아가 다른 사이트보다 못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그럼에도 문피아는 늘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걸 보니 뭔가 이상하단 생각이 들 수밖에 없네요.
제가 볼때 솔직히 문피아가 하고 있는 가장 큰 실수는 독자들의 말을 너무 들어줘서 인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부분에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질지 모르겠는데......... 제가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느낀 결과가 그렇습니다. 소통이 안되고 답답한 것과는 별개로 문피아는 독자들의 말을 너무 신경씁니다. 다른 사이트는 아예 독자가 뭐라하건 신경을 안쓰는 무대응이 대부분이거든요.
독자인 제 입장에선 당연히 그나마 내 말에 귀를 기울여주는 문피아가 낫지만........ 많음분들은 오히려 문피아가 독선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그런 분들에겐 진짜 다른 유료연재 사이트를 경험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진짜 독선은 그쪽에서 더 경험할 수 있습니다. ㅋ
어쨌든 이러한 문제들은 결국 작가와 문피아의 계약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인데 모든 책임을 문피아에게 덮어씌우는 건 좀 가혹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문피아는 할인마트가 아니라 오픈마켓(옥션이나 11번가 같은) 오픈마켓에서도 문제가 생기면 1차적으로 판매자를 까는 게 맞잖아요? 아닌가요?
Comment '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