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9 낙엽사묘정
작성
14.08.01 19:49
조회
642
1) 달성가: 다이아몬드
달성가는 게임 내에서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것을 달성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는 게이머를 말함. 달성가에게 있어서 플레이 동기는 보통 최고 계급, 최고 장비. 강력한 스킬 등 자기 플레이를 뭔가 측정할 수 있는 것으로 보여주고, 달성하는데 있음. 이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효율이고, 그 사이에 있는 모든 것은 거처가는 단계에 불과함. 레벨업을 하는데 모험과 여행보다는 최대 효율을 통해 뭐 하루만에 만렙 찍기 이런 것에 열광하는 부류기도 하고, 흔히 말하는 하드 게이머도 이 부류가 가장 많음. 이들이 노리는 것은 장비던 명성이던 간에 희소성이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부주를 돌리거나 버스를 타는 것에도 거리낌이 없음. 그렇기 때문에 달성가들은 컨텐츠 소모가 매우 빠른 편이라서 달성가가 많다면 게임이 점점 코어해지는 결과를 낳아서 진입장벽이 점점 높아지게 됨.

2) 모험가: 스페이드
모험가들은 체험을 중시하며, 게임 상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과, 다양한 실험들을 중시함. 게임의 한계는 무엇인가, 이 게임의 맵은 어디까지인가 등등. 단순히 퀘스트만을 반복적으로 깨는건 모험가라기 보다는 달성가에 가까움. 게임의 전체적인 지식에 두루 통달하고 있고, 레벨별 사냥터, 보스 공략법, 퀘스트 빨리 깨기와 같은 게임의 테크닉에 대한 지식도 다른 게이머들보다 우위에 서있고 또 그런 지식을 익히기 위해 항상 공부하는 학구파적인 열성도 가지고 있는 게이머들이 바로 이 모험형에 포함됨. 이들은 제작사가 막아놓은 지역을 온갖 꼼수를 동원해 들이대는 호기심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실험, 요컨테 돈지랄이나 시간낭비라고 여겨질 정도의 수고도 감수하며, 게임 상에 숨겨진 다양한 뒷 설정에 대한 탐구 역시 지치지 않음. 하지만 이들에게 있어 노가다라던가 이런식의 반복 행위는 혐오되는 대상이고, 이들은 새로운 체험이 없는 행위를 질색함.
 
3) 호사가: 하트
호사가들은 사교적인 게이머들이며, 게임에서 가능한 의사소통 수단을 이용해서 다른 사람들, 동료들과의 대화나 활동을 중요시 여김. 호사가들은 게임에서의 플레이 보다는 다양한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김. 이들은 단순히 게임을 전화와 마찬가지로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여기며, 게임상의 관계는 현실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판단함. 이들은 특히나 다른 형태의 플레이어의 수에 큰 영향을 받는데, 호사가들에게 있어 달성가들과 모험가들의 업적은 훌륭한 가십거리이며, 또한 호사가의 수가 늘어날 수록 그 수는 계속하여 늘어남. 하지만 살인자들에게 민감하며 살인자들이 넘치는 게임에서는 호사가는 거의 찾아볼 수 없음.

4) 살인자: 클로버
살인자들은 게임상의 시스템을 이용하여 다른 게이머들에게 불편이나 고통을 주는 유형임. 단순히 PK나 PvP의 이야기를 넘어사, 킬러들은 상대방을 괴롭히거나, 상대와 대결하는 것을 선호함. 살인자들은 요컨테 뛰어난 지능을 가진 플레이어를 사냥하는 인간사냥꾼이라고 볼 수 있음. 이는 초창기의 절제되지 않는 PK에서 시작되어서, 이것이 이후 게임에서 정제된 PvP나 RvR을 선호하는 계층의 유저들이 이런 계층임. 이들에게 있어서 분쟁은 결코 피하거나 불편한 일이 아니라 매우 재밌는 일이기 때문에 특정 지역에서 분쟁이 일어날 경우 찾아가는 계층은 대부분이 살인자 계층들임.
 
예전에 올렸던 글 다시 한 번 올려봅니당
명심하실 건 ‘누구나’ 이 네 가지 성향 모두를 가지고 있고, 비율의 차이일 뿐이라는것
또한, 어떤 것이 좋고 나쁘고가 아닌 그냥 차이점이라는 거죠
 
왠지 1번유형의 게이머들을 비판하는 분위기가 들어서 말하는 거에요.
슬슬 즐기는 사람들만 많아도 게임은 망하고
빡세게 즐기는 사람들만 많아도 망하고
쟁 좋아하는 사람들만 있어도 망...하진 않겠군요. 안 망한 경우가 있네영
채팅만 좋아하는 사람들만 있다면 망하는거슨 당연
 
무튼 저는 4-50% 3-30% 1-25% 2-5% 게이머 같네영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6634 수박이 썩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1 Lv.24 약관준수 14.08.01 866
216633 명량을 봤는데 역사가 소설보다 더 판타지네요 +13 Lv.10 황신 14.08.01 1,658
» 게임을 어떻게 즐기냐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뎅 +2 Lv.99 낙엽사묘정 14.08.01 643
216631 에볼라 창궐 지역에 선교 의료 봉사 반대합니다 +18 Lv.24 약관준수 14.08.01 1,287
216630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어떤 한 출판사 +9 Lv.41 산호초 14.08.01 1,903
216629 네이버 웹툰을 보는데 +5 Lv.31 C.A.T 14.08.01 1,034
216628 I Need H.E.L.P +11 Lv.61 정주(丁柱) 14.08.01 858
216627 채팅방 오픈 했습니다. Lv.85 우현(遇賢) 14.08.01 664
216626 불닭볶음면 미친거 아니예요? +34 Lv.66 크크크크 14.08.01 1,359
216625 프로이트가 아직 살아있었다면 분명 엘소드를 했겠지. +2 초딩황제 14.08.01 986
216624 제가 좋아하는 먼치킨 케릭터 +1 Personacon 백수77 14.08.01 900
216623 이 개꿈에서 깨어나야해.. +3 초딩황제 14.08.01 810
216622 한국 사람들은 게임을 너무 열심히 하는듯. +9 초딩황제 14.08.01 1,198
216621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4 Personacon Alkin 14.08.01 702
216620 [펌] 이우혁이 초보작가들에게 +31 Lv.45 매일글쓰기 14.08.01 2,292
216619 술 먹어 오늘 문피아 활동은 종료입니다. +2 Personacon 적안왕 14.08.01 751
216618 네이버 이 불한당 깡패들 ;; +2 Personacon 엔띠 14.07.31 1,321
216617 강호동 스쿼트 260kg 치던 시절 ㄷㄷㄷ +4 Lv.25 시우(始友) 14.07.31 1,647
216616 채팅방을 따로 팠습니다. Lv.85 우현(遇賢) 14.07.31 579
216615 문피아에선 E-BOOK을 다운 못받는게 너무 아쉽네요 +1 Lv.74 barleyte.. 14.07.31 826
216614 참.. 대단한 것들입니다. 의무대 소속 병사들이 오히려 ... +11 Lv.70 검은하늘새 14.07.31 1,320
216613 재벌2세들은 과연 행복할까요? +25 Lv.25 시우(始友) 14.07.31 1,464
216612 드디어 집에서 글이 안써지는 이유를 알아냈다. +4 Lv.61 정주(丁柱) 14.07.31 1,008
216611 안드로이드 버전이 낮아 문피아 앱을 설치 못하신 분 Personacon 적안왕 14.07.31 808
216610 미드 투모로우 피플, 신인류 이야기 +4 Lv.60 카힌 14.07.31 1,044
216609 어제에 이어서 소설 쓰기 방송합니다. 아프리카 방송국입... +1 Lv.14 가리온[] 14.07.31 894
216608 유료서비스 1년을 축하하며 그동안 성적을 집계해봤습니다. +17 Lv.89 하늘짱 14.07.31 4,287
216607 문피아는 골드 충전 이벤트같은거 안하나요 ? +4 Lv.71 JengE 14.07.31 881
216606 아... 더워서 오래 못자고 깬다... +8 Lv.61 정주(丁柱) 14.07.31 764
216605 오우! 조아라 회원등급 골드네요! +13 Personacon 마존이 14.07.30 1,75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