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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
14.04.17 00:20
조회
2,486

스포츠에는 승부조작이라는 중대한 범죄가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프로야구, 축구 등의 인기 스포츠에 승부조작이 크게 터져서 관계자들은 대부분 징계를 받았고, 연루되었던 선수들은 모두 영구 제명되었습니다. 심지어는 E-SPORTS에서조차 승부조작에는 엄격한 룰을 적용하고 처벌하고 있습니다. 문학계의 표절은 승부조작과 비슷한 위치의 범죄인 것으로 인지하고 있었는데 제가 착각한 건가요?


몇 년전에 문피아와 한문협에서 대대적으로 텍본 및 스캔본 근절에 나섰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고소 진행 상황이 자주 공지사항으로 업데이트되었고 법무법인 뿐 아니라 작가 개개인도 법적인 절차를 밟았었죠. 심지어는 뉴스에서 너무 심한 것 아니냐는 보도를 할 정도였으니 그 의지가 매우 대단했었죠. 그 결과 많은 헤비업로들이 사라졌고, 과거에 비해서는 불법스캔본의 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이죠. 그런데 왜 표절에 대해서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기존에도 표절의혹은 자주 있었지만 이번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명확한 증거도 있고, 당사자의 시인도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사과문 하나와 한달 휴식으로 끝난 것 같더군요.


어째서죠?


암표상들은 척결대상 1순위로 놓고 근절에 앞장섰는데, 왜 승부조작은 그냥 넘어가는 건가요?


Comment ' 5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4.04.17 00:24
    No. 1

    문피아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문피아에서 표절이 일어난다면...이라고 입장 표명하는 것 정도?
    한다면 한문협이지만...
    뭐, 답이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4.04.17 00:25
    No. 2

    표절이 처벌하기가 애매한가봅니다. 좋아하던 순수문학 작가가 표절시비에 휩싸인걸 본적이 있는데.. 누가 봐도 표절이다 싶은데 이름있는 작가여서인지 처벌받지도 않고 신작도 가끔 내고 그러더군요. 노래같은것도 표절시비는 많은데 처벌받았다 이런거 본적이 없어서.. 게임도 그렇구요. 이게 처벌이 어려운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일
    14.04.17 00:30
    No. 3

    정말 개탄스러운 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류형주
    작성일
    14.04.17 00:41
    No. 4

    전 북큐브측 대응도 마음에 안드네요
    그곳도 그만가야 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금설
    작성일
    14.04.17 01:39
    No. 5

    한문협은 유명한 작가에게 어떤 제제조치를 내릴 수 없는 단체인가 봅니다.
    하긴 작가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것이니...
    그래서 표절은 눈 감고 저작권 침해 사범만 단속하는 것이겠지요.
    문피아는 이제 회사입니다.
    친목단체가 아니며, 한문협 산하 기관도 아닙니다.
    그러나 문피아에서 활동하고 계신 작가분들 중에 적어도 한 분 이상 한문협 임직원은 계시지 않을까요?
    어떤 입장 표명이 없기에 문피아 회원들이 답답해 하는 것 같습니다.

    대중문학이 아무리 돈벌이용 소설로 취급당하고 문학계에서 하류로 취급당하더라도 그 대중문학을 읽고 삶의 위안을 얻는 수많은 독자들은 결코 하류가 아닙니다.

    이번 사건의 처리 과정은 분명히 독자들을 무시하는 명백한 처사입니다.

    아! 독자들이 다음 아고라에 게시판이라도 만들고 뭉쳐서 한 목소리를 내던지...
    무슨 협회라도 만들어서 영향력을 행사해야 하나요?

    이번 일이 이렇게 유명 작가의 눈치나 보면서 흐지부지 되면 제2의 이수영이 또 나오지 않으리라고 장담할 수 없겠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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