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일베로 몬다는거
많이 산건 아니지만 30 중반까지 나이먹으면서 느낀건
누군가 내 밥그릇을 걷어찼을 때 강경하게 대응하지 않는다면 얕잡아 보이고 피해를 본다는 것
언젠가 인터넷에서 이 말을 본적이 있음
현대인들은 무례해도 육체적인 고통을 동반하지 않기에 고대인들보다 훨씬 무례하다
뭐 대충 이런식이었던가 암튼 그럼.
도대채 내 밥그릇 겉어차고 낄낄거리는 세끼들한테 왜 신사적으로 대해야되는거임?
이건 진짜 개인적 경험인데 모태신앙이라 중학생때 일진애들이 때리고 괴롭히고 돈뺏고 해도 집에선 걍 니가 좀만 참으면 사람은 다 선하니까 안그럴꺼다. 얨병 2년간 지옥을 겪었음. 학교에 말해도 소용없었단거 다들 예상은 하셨을꺼고. 그래서 걍 중3때 대걸래로 일진 두놈 수업시간에 대가리 깨버리니까 인생이 핌.
그땐 그렇게만 생각했는데 대학교를 가도 군대를 가도 직장잡고 일을 해도 그런일은 어디에나 있었고 논리적인 대화로는 해결이 안됨. 아니 애초에 대화로 신사적인 방법으로 해결도리 일이었다면 상대가 애초에 내 밥그릇 건들지도 않았을 사람임.
몇년전부터 느끼는 건데 페미의 득세는 확실히 내 밥그릇을 넘어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음. 초기에는 우리 어머니 세대 생각하면서 음 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님 절대 아님. 대화가 통할 상대가 아님. 다시 내 밥그릇을 지키고 평화로웠던 삶을 되찾으려면 이판사판으로 나갈 수 밖에 없음.
이런 상황에서 문피아가 또 다시 나의 밥그릇을 건든거임. 그럼 당연하게도 극단적인 대응이 나오는 거고.
근데 이런 행동을 누군가는 일베충의 분탕질 로 몰아감. 일베? 사람세끼들 아님. 근데 당신들의 관점에서 평범했던 사람들을 일베처럼 행동하도록 만든건 과연 누굴까
솔찍히 요즘 무서움 ㅋㅋ 아니 좀 예전부터. 밖에서 재수없으면 증거도 없이 범죄자로 몰리고 유죄추정의 원칙에 의해 깜빵을 갈 수도 있다는 확률이 존재한다는게. 이게 확률이 린지엠 뽑기상자처럼 0.0000005퍼 막 이렇다는거 모르는건 아닌데 거기서도 뽑히긴 하잖슴. 현실에서 저 확률에 내가 걸릴지 안걸릴지 아무도 모르는거 아님.
평화로웠던 내 일상을 돌려줬으면 좋겠슴. ㄹㅇ
아 그리고 급생각난건데 군대가기 전에 08년도쯤에 어디서 전두환 추종하는 애들이 인터넷에 있다더라 는 말 들었었는데. 이게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음.
그리고 대학교때 운동권 여자 하나 지금 페미가 하는말이랑 똑같이 학교에서 떠들고 다녔는데 그게 이정도가 될 줄도 몰랐고.
에메이징한 세상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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