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를 보고 왔습니다.

개봉 한참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던 설국열차를 오늘 조조로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예고편이 너무나도 그렇게 기대할만 하지도 않았는데, 다들 기대를 하는것을 보고 조금 걱정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시사회에서 꽤나 좋은 평을 받았기에

조금 기대를 했지만, 막상 보니 참담하기 그지 없더군요.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내용을 말하지는 않겠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어떠한 재미도 느끼질 못했습니다. 물론 저뿐만이 아니라 극장에서 같이 관람을 하던 분들도 별로 였는지 한숨을 내쉬는 소리를 여러번 들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너무나도 늘어지는 느낌을 받았고, 내내 시간을 처다보며 언제쯤 끝이 날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후반부에 들어서도 지루함만 느껴졌고, 특히나 마지막 결말은 개인적으로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조금이나마 기대를 했던 탓일까요, 막상 보니 정말 실망뿐인 설국열차 였습니다.

 

[L..K]

개봉했나요? 8월1일 개봉이라고 선전하던데 일찍했네요

[이창훈]

아 기대중인 작품인데.....ㅜㅜ

[GO집쟁이]

헐 기대중이었는데. 흠.... 이럴수가!

[카페로열]

다소 어둡고 무거운 영화라서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하더군요.

봉감독 스스로도 흥행은 괴물보다 못할거라고도 했고요.

어둡고 좀 잔혹스러운 쪽을 선호하는 편이라서 제 취향에는 잘 맞을듯.ㅎ 기대하고 조만간 조조로...

[黑月舞]

영화라는 건 소설보다 더욱더 취향타는 물건이라서...

[[탈퇴계정]]

현재 한국인 감독이 할리우드에서 만든 영화의 특징은 예술성이나 상징성이 강조되어서 일반 관객에게 어필을 잘 하지 못하는 점이라더군요. 어쩌면 설국열차도 비슷할지 모르겠네요.

[[탈퇴계정]]

저는 개인적으로 괴물도 정말 재미없다고 느낀사람입니다. 봉준호 작품에 대해서 주관적으로 영화를 참 못만드는 감독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번에도 5장 예매했습니다. 엄마가 보고싶어해서요. 내키지 않았지만, 가족끼리 보는거라 볼 예정입니다.

[黑月舞]

괴물의 경우에는 그 괴물과 그것에 대처하는 모습에서 보여주는 각종 상징때문에 높은 평가를 받았던 것이죠.
단순한 괴수영화가 아니었기에.

[용세곤]

이게 끝? 하고 일어나는 관객들...

[마스터펭귄]

개인적으로 저는 재밌더군요. 결말이 좀 허무하긴 하지만.
결말이 코카콜라...

[[탈퇴계정]]

전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탈퇴계정]]

역시나 호불호가 갈리는군요.. 그렇다면 보고 나서 판단을 해야겠군요.

[이설理雪]

으억, 이럴수가...ㅠㅠ

[STARBLOO..]

역시나... 취향을 많이 타나보군요. 저는 이런 류의 포스트아포칼립스가 취향인지라... ^^;;
엄청 기대하고 가서 엄청x2 잼있게 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