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로 지낸지 한 5개월?
취직이 잘 안되서 근심반눈치반으로 지내고 있었는데
이제야 어찌어찌 거취가 정해질것 같네요...
고등학교 졸업 후 개인사정으로 바로 노동시장에 뛰어들어 거의 쉬는 일 없이 한 10년 동안 일만하다가 5개월 일 없이 쉬는데 집사람은 이번 기회에 맘 편히 쉬라고해도 맘이 편해지지가 않더군요. -_-; (다행히 맞벌이입니다..)
집에 5개월 동안 박혀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정말 더 늦기전에 내 부족한 학식을 채워야 겠다는 생각도 했고...
나름 하던 일에 대한 자신감, 자부심이 있었는데 누가 어깨라도 툭치면 언제라도 깨질수 있는 계란 같은 것이란 생각도 하고....
한동안 글쓸려고 키보드에 손 올려두면 내가 지금 취직 걱정은 안하고 뭐하는짓인가..하고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이제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될듯하네요. :)
그러고보니 5개월 사이에 쓰고 싶던 소설을 쓴 경험은 참 멘탈 관리에 도움이 됐습니다 -_-; 뭐라도 하는 것 같이 느끼게 했거든요.
아직 김치국을 마실 확률은 조금이나마 있긴 하지만.. ㅡ.ㅡ
잘 되겠죠...
그러고보니 전에 저 말고도 취직이 안되고 있어서 걱정하던 분이 또 있으셨는데..
잘 되실겁니다. ^^ 우리 존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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