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도님이 드래곤라자를 연재하던 하이텔 시리얼(serial)란이 그립습니다.
모뎀의 뚜뚜하는 접속음도 그립고
새롬 데이터맨의 지금보면 조잡한 화면도 그립고
친절하며 예의 바르던 통신 문화도 그립습니다.
밤마다 글이 올라오는 시간만 기다리다가
그 야심한 시간 글이 올라오자 마자 폭주하는 조회수를 보면서
역시 세상은 나 혼자 사는게 아니라며 흐뭇해 하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이영도, 이우혁, 홍정훈, 전민희 등 당시 수많은 독자들을 감동시켰던
작가들은 지금 잘 지내겠죠?
아... Go Serial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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