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다 보니 차를 자주 마시게 되어서요. 텀블러에 식어버린 물이 거진 꽉차게 있었어요. 그래서 차 티백 꺼내서 넣고 뜨거운물을 넘치지 않게 살살살 부었죠.
뜨거운 물을 얼마 안넣었는데도 굉장히 뜨거워서 호호 불면서 맛있게 차를 마시고 있었는데 한참마시다가 1/5 정도 마셨을때 갑자기 찬 물이 입에.......
찬물과 뜨거운물이 동시에 입안으로 들어오는데 이거 기분이 굉장히 묘해요. 기묘 하다는 말이 정확한거 같아요.
음양의 조화가 멀리 있지 않네요. 이제 물 마시면서 할 수 있는 심법만 개발하면 고수의 길도 멀지 않은거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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