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질을 해봤으니 안 나오네요.
순수하게 제 기억에 의존하여 쓰겠습니다.
미국 베스킨 라빈스의 상속자인가가 채식주의자입니다.
그리고 책을 썼죠. 미국원제가 미국인을 위한 채식 어쩌고이고.
한국어판이... 아예 기억이 안 나네요.
아무튼 채식을 강조하는 것보다 육식의 위험성을 알려줍니다.
거기에 식용으로 키워지는 동물들의 사육 방법이 매우 정교하게 적혀있습니다만.
세상은 넓고 이 부분은 아마도 미국에 한정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정형화되어서 그 시장성을 인정 받았기에 우리나라도 쓰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닭 - 딱 고개만 내밀고서 그 어떠한 행동도 할 수 없는 아주 좁은 공간에 갇혀서 평생을 지냄. 스트레스가 극단적으로 치닫을 시 부리로 옆 닭을 쪼는데,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부리를 잘라냄. 알을 낳는 닭의 경우는 더 참혹하여. 알을 하나라도 더 많이 얻기 위해 하루24시간이 아닌 하루를 23시간으로 착각하도록 불을 개조, 그 덕분에 시간이 지날수록 닭의 몸상태는 쓰레기가 되고 그냥 도축.
돼지 - 역시나 그 어떠한 행동도 불가능한 좁은 공간에서 사육. 스트레스로 인해 서로의 엉덩이를 파먹는데, 그 때문에 이빨을 뽑던가... 그럼. 기억이 잘 안 나네요. 미국이 돼지는 베이컨만 파먹고 잘 안 먹어서 별 내용이 없던 거로 기억합니다.
소 - 뿔을 당연히 뎅강. ‘쓸 데 없는’ 행동을 통해 ‘근육’ 같은 무쓸모한 기관을 키울 일이 없는 완벽하게 좁은 사육장에서 키움. 평생을 살면서 걸음 하나 걸을 수가 없음. 최등급 소고기가 어린 소의 하얀살인데, 그 하얀살이 어떻게 만들어지냐면 피를 만드는 성분인 철분이 결여된 사료를 지급. 송아지는 체내에 피가 부족해서 헤롱헤롱대고 죽기 직전에 고기가 적당하게 오르니 도축. 소들은 어떻게든 철분을 얻기 위해 쇠라도 핥아대지만 고개가 꽉 껴있어서 그마저 불능.
그리고 공통적으로, 도축과정은 동물의 고통을 줄여주는 측면이 아니라 단순히 가장 싼 값에 죽일 수 있는 방법을 채택.
중3 때 읽은 책이라 기억이 애매한데, 송아지 고기 부분은 확실하게 맞습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서로 파먹는 것도.
방목해서 키우는 호주소가 갑이고, 그 다음에 비교적 넓은 축사에서 자라는 우리나라 한우가 좋아요...
미국소가 괜히 싸고 그 꼴인거 아닙니다...
게다가 사료값 아끼려고 쓸 일 없는 소머리를 갈아서 소한테 사료로 주다가 광우병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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