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냄새

담배냄새가 강렬하긴 강렬한가 봅니다.

모처럼 산 새옷입고 담배하나 핀다음에 

약속장소로 갔는데

아는 누나가 니 담배피냐고 물어보더군여.

사실 저 꼴촙니다. 라고는 못하겠고

가끔씩 핀다고 했죠.

막 서울가더니 이상한거만 배워왔다고 몇대 맞고 꾸중좀 들었는데

담배 냄새가 옷에 금방 배나보네요.

전 전혀 몰랐는데... 신경좀 써야겠어요.

[적안왕]

민감한 사람은 민감합니다.
전 심한 경우가 아니면 잘 모릅니다.
제가 알 정도면 진짜 연기에 몸을 담근거 ㅇㅅㅇ;

[뇌쇄]

저도 비흡연자라..ㅠㅠ코가 예민한가봐요. 스쳐지나가도 향이 훅 나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요를르]

비흡연자는 담배냄새에 민감하져ㅋㅋ

[적안왕]

ㅠㅠ 전 왜 둔할까요

[虛空亂舞]

제 경우에는 담배 피운 사람은 스치기만 해도 알겠더라고요

[덴파레]

담배 끊은 사람들이 담배 냄새 잘 맡는다고 하던데요.

[상상잠자리]

페브리즈 같은거 뿌리면 금방 사라질까요 냄새가?

[페르딕스]

금연 사년째 아직 담배 핀 사람 옆에가면 행복해 집니다. 단, 몸이 안 좋은 사람이 담배를 필때 옆에 가면 그건 참기 힘드네요.

[용세곤]

저도 코가 민감한데.. 킁킁

[시링스]

저도 민감한 편이에요. 담배 안 피는 사람은 담배 냄새를 금방 감지합니다. 만약 비흡연자고, 냄새에 민감한 사람을 만나러 간다면 최소한 담배 냄새는 지우고 가시는 편이 좋아요.

[이설理雪]

저도 매장에서 일하다가 퇴근하고 집에 오면 옷 벗을 때 담배냄새가....아으~ 방마다 공기청정기를 틀어놓는데도 그 잠깐 치울 때 냄새가 옷에 베어서는....아우~....그만둔 지금은 담배의 'ㄷ' 자도 싫어요 진짜로!

[그믐달아래]

담배를 아예 안피워서 민감하신 분보다 잠깐이라도 피우다 끊으신 분들이 더 민감한 건 사실이에요.
전 지금 13년차 담배 금연중인데, 주변에 살짝 흘러가는 담배 냄새도 감지해내죠. 정말 짜증나는 냄새가 남.
심지어 가만히 앉아 있을 때에는 수십미터 밖에서 피우는 냄새를 맡고 투덜거리기도 한다죠.
근데 정말정말 스트레스를 받거나 진짜 냄새가 향긋한 담배 냄새가 날 때가 있는데 이때는 담배가 확 땅겨옵니다. 다시 입에 물고 싶어지는 그 느낌이 생겨요. 분명 니코틴이고 뭐고 몸에서 다 빠졌을텐데도 불구하고 말이지요. 그래서 담배는 끊는게 아니라 참는거라고 하는 것 같아요.

[부정]

흡연자는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