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밀레입니다.
저를 기억하시는 분께는 ‘오랜만입니다’라는 말을, 처음 뵙는 분들께는 ‘반갑습니다’라는 말을 드리고 싶군요.
거북이도 답답해 할 정도로 느린 속도로 연재를 준비 중이었는데 문피아 리뉴얼이 이루어졌군요. 리뉴얼 전에는 연재를 할 수 있겠지, 그렇게 생각했던 시절이 저에게 있었습니다만 큰 오산이 되었군요.
연재를 하려면 아직 멀었지만 서재부터 대충 꾸미고 뭔가 새로워진 기능이 있는지 살펴보았더니 연재 장르 선택에 BL이 있더군요. BL이라니! Boys Love라니! 리뉴얼은 정말 엄청난 것이로군요. GL이 없다는 것이 의아하긴 하지만, 어쨌든 기회가 된다면 BL도 써보고 싶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좀 진지한 내용을 다루고 싶지만 실력이 안 되니 가벼운 개그물이나 일상물을 쓰는 것이 한계일 것 같군요. 커플링은 미청년X미소년이고 공수 성향은 다정공, 아방수가 좋겠죠. 리버스는 안 되고요.
뭔가 전문용어(?)를 늘어놓고 있는데 잘 모르시는 분들은 그냥 모르는 채로 넘어가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알게 되면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실 수도 있겠지만 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도 있으니까요.
조금 폭주한 것 같은데, 이 정도 선에서 멈추는 것이 나을 것 같네요. 아무튼, 리뉴얼에 놀라고 BL이 추가되었다는 것에 두 번 놀라서 짧게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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