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조금 긴 편을 선호하는 바입니다. 그래서 보통 머리를 깎으면 앞머리는 눈썹 아래, 옆 머리는 귀를 살짝 덮는 정도, 뒷머리는 목에 닿을락말락 하는 수준으로 깎지요. 거의 늘.(헤어스타일이 고정된 수준)
부모님은 그걸 보면서 지저분하다, 길다 그러시더라고요. 짧게 깎으라고.
그래서 짧게 깎아 봤습니다.
집에 오니 어머니 왈
"넌 머리 긴 게 잘 생겼다."
네? 잘못들었습니다?
그보다 뭐가 무서워서 눈을 피하세요? 저 아들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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