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가족모임으로 거의 1년만에간 동네고깃집에 같다왔습니다.
그 고깃집이 저 태어나기도 전부터 부모님이 가시던데다가 고깃집 사장님하고 저희 부모님하고도 나름 친분이 있어서 많이갈땐 1주일에 한번 2주에 한번정도는 꼭 가고 모임같은일이 있을때는 꼭 거기서 먹었죠.. 맛도 좋고 가격도 착해서(2~~3인분이면 4인가족이 배터지게 먹을수있죠 1인분 가격이 12,000원) 3,4년전까지만 해도 12,000원이었습니다. 5만원 안쪽으로 고기도 맘껏먹고 밥도먹고 냉면도 먹고 술도먹고 음료먹을수있죠. 근데 물가가 올르고 경제도 안좋아지면서 가격이 슬금슬금 올라가더니 현재가격 22,000원......
솔직히 한 20분정도 거리에 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은 고깃집이 있습니다. 거기는 왕갈비라고 1인분에 9000원인데 가면 한 6인분정도 먹습니다. 그래서 동네 고깃집에서 많이 먹었는데. 점점 발길이 끊기더니 맛좋은 먼곳으로 자리를 옮겼죠. 오히려 먼곳이 요즘에는 떠 싸게먹으니까요. 정말 동네 고깃집은 서로 얼굴 안 붉히려고 모임할때나 갑니다. 맛은 있으니까요.
어쨋든 각설하고 아무리 물가가오르고 경제도 안좋지만 도대체 저 지경까지 가격이 오르는건 어떻게 된걸까요.(먼곳 갈비집은 한때 고깃값이 너도나도 쫙오를때 8000원에서 10000원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9000원으로 내렸죠)
이제 저 동네 고깃집은 다시는 갈일이 없을것 같습니다. 솔직히 싼맛에 갔는데. 요즘보니까 손님도 없고......사장님도 생각이 있으면 값을 내릴텐데 도대체 저 지경까지 값을올리게 되는건 도대체 중간유통과정에 무슨일이 있는지 다시 생각해봅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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