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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콩자
작성
12.03.13 19:55
조회
605

저는 키가 작아서 공익이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키가 커서 면제가 안된거죠.

2cm...

아무튼.. 그때 있었던 일인데.. 훈련소 중의 천국이라 불리우는 xx사단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현역 훈련이 아닌 '공익'훈련을 받던 어떤 훈련생이 갑자기 죽어라 훈련받기 싫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형광등을 뽑아 씹어먹었습니다.

솔까말... 그 정도 정신력이면 현역 훈련도 받겠다.


Comment ' 17

  • 작성자
    Lv.27 푸쉬
    작성일
    12.03.13 20:01
    No. 1

    으아니!!
    저군입대 할때 이상한놈 봤어요
    자기는 여자라서 군입대가 말도 안된다 씨부렁 거리면서 막 사진 보여주는데 남자랑 자는 사진이었어요
    그놈은 물론 남자지요 이쁘장하게 생긴놈인데 호모였나바요
    여장한 사진 보여주는데 보니까 진짜 여자처럼 보이데요
    그런데 궁금한건
    제가 훈련받던곳은 특전사 인데...
    왜 지원 한거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3.13 20:03
    No. 2

    호모에게 군대는 파라다이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콩자
    작성일
    12.03.13 20:04
    No. 3

    4주 공익 훈련 받으러 들어가며 4주간 애인이랑 헤어진다며 사단 앞에서 끌어안고 뽀뽀하고 생 x롤 부루스 추다가 입대한 놈이 제 옆자리에 있었지요.
    (벌써 몇년이 지난겨?) 그놈 공익 주제에 특전사처럼 훈련받던것도 기억나네욬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7 푸쉬
    작성일
    12.03.13 20:06
    No. 4

    또 문제는 그 사진보여준애가 밤에 잠을 못잔다는겁니다
    누가 자길 따먹을까바 겁나서 잠이 안온다네요 암튼 2주만에 유급되어서
    일반육군으로 갓다는 소리는 들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돌아옴
    작성일
    12.03.13 20:08
    No. 5

    훈련소에서 임질걸린 동기 있었어요 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2.03.13 20:10
    No. 6

    아 저 훈련소 있을때.. 매독 걸린애 들어와서; 개판 됬었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7 푸쉬
    작성일
    12.03.13 20:11
    No. 7

    임질은 남자들둥 반정도가 겪어보는거라서 이해함!
    매독 옴 사면발이 걸려서 온놈들은 죽어야함 소대전멸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칼두자루
    작성일
    12.03.13 20:23
    No. 8

    상병때 신병이 들어 왔는 데, 이 놈이 한글을 몰라서 한글을 깨우치는
    데 1년 걸렸음. 그 동안 분위기 살벌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교공
    작성일
    12.03.13 21:14
    No. 9

    그러고보니 훈련소에서도 우리 중대에 사면발이 걸린 애 있었고
    자대에서도 고참 중 한 명이 휴가나가서 사면발이 걸려서 옴;
    목욕탕에서 옮았다고 핑계대는데 아무도 안 믿음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天風星과시
    작성일
    12.03.13 21:14
    No. 10

    저희 부대에 일병때 신병으로 좀 많이 모자란 후임이 왔었는데
    하루에 한번씩 사고 치더군요
    아직도 이름만 들어도 소름이 끼치는거 같네요
    견인포병이면서 포제원은 안외우고 전차제원외우던 "김태훈"살아있니?????? ㅋ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3.13 21:26
    No. 11

    강원도 신병훈련소로 갔는데, 우리 군번은 다 서울군번이라고, 재수없다고 몇배더 굴리겠다고 조교들이 그러더군요. 동기중에 처음 들어올때부터 까불까불대던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훈련때 반복구호는 기본이고, 좌향좌, 우향우도 매일 틀리던 친구였습니다. 3명이 1조였는데, 같은 조원에게 책임지고 교육시키라고 다른 동기들이 압력을 주었죠. 같은 조원 2명은 밤마다 때려가며 구박했습니다. 3주차에는 앞으로 가에서 손발이 같이 나가더군요. 4주차때는 서서 오줌을 줄줄 흘렸습니다. 몽유병도 생겼죠. 사실 들어올때는 성격이 가볍긴 해도, 바보는 아니었는데 5주만에 바보가 되어 버렸습니다. 저는 말리려고 해 보았지만, 욕만 먹고 외면했습니다. 저도 그 친구때문에 피해보는건 마찬가지라 침묵했는데, 그친구 지금은 괜찮아 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12.03.13 21:38
    No. 12

    군대가기 전까지만 해도 이런 얘기 들으면 군대 허풍 ㄴㄴ 이랬는데 갔다오고 나니까 다 진짜인걸 알게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Host
    작성일
    12.03.13 21:48
    No. 13

    제 동기였던 김태훈은 서울대 다닌 엘리트 였는데...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3.13 23:24
    No. 14

    무엇을 상상하건 그 이상을 보여드립니다. 군 to the 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마도전설
    작성일
    12.03.14 01:07
    No. 15

    전남 나주에서 군생활을 했는데 국립나주정신병동에 들어가신 분과 손목 그었던 분도 보았습니다. 전역할 때 나주정신병원 가서 얼굴 한번 보고 온게 기억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강이
    작성일
    12.03.14 01:14
    No. 16

    저도 간부 장례식때문에 군병원 파견간 적 있었는데 병동에 별 사람들이 다 있더구만요. 군대가 얼마나 싫었으면 이상한 꾀병으로 생활하던 사람들이 수두룩~거의 정신병 종류로 장기입원이 대다수 더군요.
    그런데 그런 애들이 병실에서 소설책 보고 낄낄 대면서 시간 때우더군요.
    보면서 저런 놈들은 사회에서도 인생 패배자일거야 라고 생각했지만 나가서 멀쩡한 놈들도 많을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고독너구리
    작성일
    12.04.03 20:33
    No. 17

    저같은 경운... 전방에 있었습니다만... 제가 병장때 다른 중대 말년 한명이 크래모아 뇌관 가지고 놀다가 터져서 손가락이 날아갔다더군요... 쯥..
    전역 몇일 안두고 그일이 터져서 대대전체가 살벌한 적이 있었죠...;;

    머... 한번은 폭음청취(할머니가 발목지뢰 밟은 사건이죠..)로 휴가 간애들 보기도 했고... 어떤면에선 참 요지경이죠...ㅡ,.ㅡ;

    그리고 군대 있으면서 가장 컸던건... 김일성 사망이었긴 하지만요...
    왜... 하... 필... 이란 말이 그냥 나오던...

    미군 핼기 아군지역 지나서 떨어진거 때문에... 해당 근무자들 머 같이
    깨졌었고... 북한애 미친늠 한놈이 강심장 자랑한답시고 아군지역 넘어
    왔다가 간적이 있는데... 다 해놓고 총안쐈다고 머같이 깨졌었고...

    나방독 전 소대에 퍼져서...ㅡ,.ㅡ;;; 머 같이 됐던적도 있고...

    왠지.... 암울한 군생활이었는데... 지나고 보니... 픽 거리게 되는군요..
    역시 시간이 지나면 안좋은 기억도 희석되나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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