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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
21.04.24 17:37
조회
285

요즘은 고속도로가 많이 있어서 명절날 길막힘이 덜합니다. 

1990년대만 해도 길막힘이 엄청났죠...


한번은 제가 시골집에서 서울 올라오는데, 

오전 10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탔다가, 

다음날 새벽 2시30분에 도착한 적이 있습니다. 

14시간30분을 버스를 탔다는 얘기인데, 다리가 후들후들하더군요... 

경부고속도로와 합쳐지는 대전 부근에서 막히기 시작했습니다. 

1킬로미터를 이동하는 데에 2시간 걸리더군요... 햐!!


고종사촌 형의 경우는 더합니다... 

하필 설 연휴에 눈까지 내려서, 27시간 걸려서 시골에 온 적이 있습니다.... ㄷㄷㄷ


명절 길막힘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오래 전에, 일부는 25년쯤 된 것 같은데요, 이런 궁리를 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병목구간과 한꺼번에 몰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3가지 방법이 떠올랐어요. 

첫째는 톨게이트에서 요금을 받지 말자는 것이었습니다. 

둘째는 휴게소에서 나오는 구역에 교통경찰을 배치하자는 거였습니다. 

셋째는 통행량을 조절하기 위해서 출발시간-목적지를 예약하여 관리하자는 것이었습니다. 


2017년에 클리앙에 이런 내용의 글을 올렸더니, 

누구는 빈 댓글을 달고, 누구는 비아냥대고 그러더군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명절날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정책이 실행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옛날 썼던 글 몇 개를 읽다가 읽게 된 이야기입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21.04.24 17:54
    No. 1

    통행료 받는 시간은 상당히 오래 걸리죠.
    사고 한번 나면 보통 1시간에서 한나절은 길이 막힙니다.

    90년대에는 어느 길이던 평소 50분 거리가 3시간이 되는 기적이 펼쳐졌죠.
    갑자기 차량이 몰리는 현상이 있는거죠.
    퇴근시간과 고향가는 시간이 맞물려서 과도하게 밀집되는 도로들..

    결국 밤샘운전 하는 고생을 해야 고향에 도착하는 ..
    하지만 새벽4시쯤에 고향으로 가면 뻥뚤린 도로를 달리는 기분을 느낄수 있죠.

    95년부터 99년까지 명절때의 기억이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1.04.24 18:06
    No. 2

    요즘은 하이패스를 많이 사용하니까, 이 차량들은 병목현상을 덜 일으킬 거라고 봅니다.
    표를 발급하는 시간과 돈을 지불하는 시간을 많이 줄어들었을 겁니다.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 딜레이 현상이 더 자주 발생하고,
    자주 발생할수록 뒤에 있는 차들은 이중삼중으로 느려지게 되지요....
    따라서 특정 시간대에 한꺼번에 몰리지 않게 사전예약제를 실시하면 어떨까 하고 궁리하게 되었습니다. ^ ^
    서버, 스마트폰이 예약을 돕게 될 것이고,
    출발지와 도착지와 평균 시간을 계산하면, 병목현상 발생이 될 것인지 예상할 수 있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21.04.26 16:53
    No. 3

    아이디어가 많으시네요. 결정권자가 되시면 좋겠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1.04.26 23:39
    No. 4

    저는 문헤 해결에만 관심을 갖는 사람입니다...
    방법을 궁리하고 찾아내는 것은 가능한데,
    이 방법을 실행하려면 '권력'이나 '돈'이 필요합니다.
    저 자신이 권력이나 돈을 가질 가능성은 거의 없고,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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