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불 났네요

작성자
Lv.19 블루벨
작성
12.01.01 20:08
조회
817

1시간 반쯤 전에 펑 소리가 나더니 창문 밖 주택에 불 났더라고요.

119에 신고하니까 안 받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창가에 서서 불 보면서 그냥 울었어요.

저기에 사람이 있다면 제발 살려달라고 미친듯이 중얼거린 거 같아요. 화재는 거의 진압 된 거 같아서

코코아 마시면서 정신 차리려고 하는데 멍하네요.

동생은 그냥 티비만 보고 있고, 그냥 불 난거 보고 우는 내가 미친거 같고.  지금 어떤 기분이여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Comment ' 13

  • 작성자
    부서진동네
    작성일
    12.01.01 20:09
    No. 1

    블루벨님같은 분이 이 세상에 많아야 좋을텐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8 거거익선
    작성일
    12.01.01 20:11
    No. 2

    그것도 커플이면 제외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유여
    작성일
    12.01.01 20:12
    No. 3

    119에 신고했는데 안받다니?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블루벨
    작성일
    12.01.01 20:22
    No. 4

    부서진동네님/ 이게 좋은건가요.. 나 혼자 이러는게 정말 혼란스럽고
    다들 너무 무감각한게 무관심한게 진심으로 무섭네요. 진짜 어떻게 해야되는건지 진짜....

    유여/상담원들이 다 통화중이라고..10통쯤 했는데.... 다른 분이 신고 하셨나보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2.01.01 20:29
    No. 5

    신고라는게. 어떨때 보면 모든 사람이 하고, 어떨때는 누군가 했겠지라는 마음에 아무도 하지 않을때도 있고.그나저나... 감수성이 풍부하신가봐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1 雪雨風雲
    작성일
    12.01.01 20:34
    No. 6

    민원처리 중이었겠죠 -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호그토마
    작성일
    12.01.01 20:47
    No. 7

    119에 장난전화나 사소한 일로 전화하면 안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죠..
    정작 이런 큰 사고가 났을때 신고가 늦어지는건 정말.. 어휴;
    하지만 이번에는 아마 발빠른분이 먼저 신고하셔서 통화중일꺼라고 믿습니다.
    블루벨님 정말 놀라셨겠어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후회는늦다
    작성일
    12.01.01 20:51
    No. 8

    저희 아파트 재활용터에서 불이 난적이 있어서 신고를 해봤는데, 받자마자 어디 어디시죠. 출동했습니다.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일
    12.01.01 21:13
    No. 9

    아.... 블루벨님이 정상 맞습니다... 사실 무감각한 우리가 비정상인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dr****
    작성일
    12.01.01 21:18
    No. 10

    너무 민감하신거로 보이는데요.

    네..

    전 매우 감성이 메마른 인간입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에니시엔
    작성일
    12.01.01 21:54
    No. 11

    음, 남의 집에 불이 났는데 울기까지 하는 건 그다지 흔한 경우가 아닌 것 같아요. 꼭 눈물을 흘려야만 걱정의 표현이 되는 걸까요? 남의 집에 불 나도 눈물이 안 나오면 감정이 메말랐다? 그건 아니죠. 동생의 입장에서 보면 분명 이상하게 보였을 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2.01.02 05:25
    No. 12

    그게 전 불났는데 불구경 안하고 티비본 동생분이 더 이상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탈퇴계정]
    작성일
    12.01.02 08:52
    No. 13

    불구경하지 않으신 동생분이 대단하시다는... 저도 불 나면 신고하던가 걱정은 하더라도 울지는 않을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5193 이 웃음의 의미는.... +3 Lv.24 약관준수 12.01.02 370
185192 이것은_해서는_안 될_구상.txt +7 Lv.1 [탈퇴계정] 12.01.02 723
185191 그래픽 카드가 과열되서... +4 초효 12.01.02 506
185190 AOS 게임도 한계가 드러나는군요... +8 Personacon 엔띠 12.01.02 847
185189 선배님들 친구가 적어서 그런데 조언 좀 해주세요. +2 초효 12.01.02 620
185188 살 의욕이 사라졌어요 +6 오르네우 12.01.02 597
185187 문피아와 조아라 동시연재는 역시 무리... +7 Lv.5 소소작자 12.01.02 876
185186 내일입대합니다. +4 Lv.99 SyRin 12.01.02 493
185185 고대유산에서 또 봤네.. ㅋ 대영박물관... 제발 이제좀 ... +13 Lv.1 [탈퇴계정] 12.01.02 985
185184 어느 텍본, 스캔본 카페의 공지사항 +5 Lv.4 코부 12.01.02 1,294
185183 가입인사 신고합니다. +10 Lv.1 古龍生 12.01.02 455
185182 별로 재미없었던 겨울여행이지만.. Personacon 하저도 12.01.02 387
185181 역시 매가 약인 놈들이 있기는 있네요. +3 Lv.7 헤니르 12.01.02 689
185180 지동원 선수 불쌍해요~!!! +3 Personacon 백수77 12.01.02 943
185179 질서의 파괴라..... Lv.5 왕초째마리 12.01.02 421
185178 책 스포를 당했었습니다 +2 Lv.2 사탕사리 12.01.02 735
185177 지동원!!! +19 Lv.57 아자씨 12.01.02 1,057
185176 안되! 내 제시카 쨔응이!!! +12 Personacon 견미 12.01.02 1,195
185175 완결낸 소설로 제본판 만들기 Lv.7 에니시엔 12.01.02 692
185174 막판 급뒤집기당한 강용석씨의 뒤늦은 반격 +5 Personacon 아야가사 12.01.02 923
185173 만화책 대여장사중 +5 Lv.14 무의식 12.01.01 820
185172 소울블루님 정담글들 말인데요, +5 Lv.7 에니시엔 12.01.01 921
185171 서민들이 포장마차 가나요???? +16 Lv.24 약관준수 12.01.01 1,157
185170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팁 투척! +8 Lv.7 에니시엔 12.01.01 655
185169 몇몇 작품이 완결나면 현 시장은 드래곤볼 완결 후 점프... +5 Lv.8 showdown 12.01.01 736
185168 애증의 조아라... +14 Lv.14 가리온[] 12.01.01 936
185167 친구랑 리그 오브 레전드 하다가 게임톡도 모른다고 한소... +6 Lv.45 히르야 12.01.01 690
» 불 났네요 +13 Lv.19 블루벨 12.01.01 818
185165 이번주 나가수 총평- 건모신의 위엄- +3 Lv.99 흑마인형 12.01.01 1,087
185164 저는 치킨 광팬입니다. +12 Lv.1 [탈퇴계정] 12.01.01 769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