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출판사에 이런일이 있다니...

http://news.nate.com/view/20111229n13113?mid=n0411

씁쓸하네요... 당시 이명박 대통령후보를 비난했다는 식의

글을 쓰니 책을 반려하고 그 부분을 삭제하고 내다니...

원래 지식인의 글을 그런식으로 매도하다니요...

참 씁쓸합니다.

그런점에서 볼땐 장르소설은 인기가 없어서 그런지 ㅡㅡ;;

터치가 좀 덜 그시기 한가보네요

[체셔냐옹]

장르소설에도 그런 일 있었습니다.
무협지 쓰는데 전직 무림맹주가 죽었어요, 근데 현직 무림맹주가 일을 못해. 부패했어. 그럼 그 글 출판한 출판사에 세무 감사가 들어갑니다.
비슷한 이야기로 판타지에서 상왕이 죽었는데 현왕이 무능하고 부패했어요. 그럼 여기로도 감사가 들어갑니다. 그런 말을 편집자한테서 들었어요.

[천하아수라]

헐 진짜인가요!? 그런걸로 세무감사가 들어가다니... 후덜덜한 동네네요...

[서래귀검]

예전에 무림파천황이란 작품이 출판금지먹은적 있죠.정작 내용은 전형적인 구무협이라 도대체 왜 출판금지인지 이해할수 없었지만..(너무 야해서 그런가;)

[상잠]

특히 고등학생들은 아침 7~저녁11시 까지 바깥 세상을 모릅니다. 뻔하다고 해도 얼마나 뻔한지, 안 돌아다니니 알 수가 없습니다. 대학생이나 직장인들 마찬가지고요. 백수시절 오래하여 그냥 동네 돌아다녀도 그 시간대에 또래 연령대 사람들은 보이지 않으면, 이상하다고 보시는 것 같았습니다. 인터넷 광고는 코 앞에, TV광고는 눈 앞에, 종교단체 선교하시는 분들은 대문 앞까지 와 있습니다... 거창하고 대단한 특히나 세무/정치/보안 ... 국가기관을 비롯하여 대기업/기업 ... 생각보다 가까이 있을걸요.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현대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일반 시민입니다. 아주 놀랍지도 않게 생활하는 일상의 어쩌면 아주 놀랄만한 일이라고도 생각듭네요. 적籍이 없다는 것, 특히나 나이 먹고서 ... 서럽습니다. 예전엔 몰랐다지만, 알아도 나이 먹고서는 짤 없답니다. 사회를 지탱?하고, 사회를 유지?한다는 것이 자세히는 몰라도 조금만 알아도 말입니다.

[[이후]]

서래귀검님//

무림파천황은 내용 때문에 출판금지를 먹은 게 아닙니다. 작중 나오는 소설의 한 구절 때문에 그런 겁니다.
정확한 구절은 기억이 나지 않는데...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뭐, 이런 식의 구절이 문제가 되어 그런 겁니다.

[淸流河]

1980년대에서 국가보안법에 위반됐다고 출판 금지된 소설이군요. 무림파천황 말입니다. 참 나라가....... 웃기고도 코가 막히는 일이에요. 누군가 한명이 터트려주기만 하면 정말 개처럼 까일텐데 말이죠;